2014 TaiSPO | 스케치
2014 TaiSPO | 스케치
  • 글 사진 김재형 기자
  • 승인 2014.04.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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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한 2014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전시회(2014 Taipei International Sporting Goods Show, 이하 타이스포)가 대외무역센터 전시장에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366개 업체가 참가해 1775개 부스에서 2014년 세계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스포츠 용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혁신과 디자인 등 다섯 개 평가기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제품을 선정하는 타이스포 어워드를 비롯해 기자회견과 환영회가 열렸으며, 피트니스 산업 전망에 대한 포럼 등의 자리도 마련됐다.

누구나 안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활동
올해 타이스포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두 개의 큰 트렌드는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최첨단 재활치료 운동장비들의 등장과 사이클과 스쿠버 다이빙 등 모두가 열광하며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가진 스포츠 활동의 대두다.

▲ 2014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전시회가 대외무역센터 전시장에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 개막식에는 내·외신을 포함한 많은 기자단이 참여해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졌다.

개막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의 CEO 피터 황(Peter Whuang)은 “대만의 스포츠 제조 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노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장비들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2014 타이스포와 동일한 일정으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박람회인 타이베이 사이클의 기자회견과 환영회도 함께 열려 내·외신 기자단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 이번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홀리웨이의 비보드. 스케이트보드와 스네이크보드의 장점을 결합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 타이스포 기간 내내 각종 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 행사 3일째에는 ‘2014 피트니스 산업 동향과 피트니스 클럽 관리 방법’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피트니스 산업 동향에 대한 포럼 열려

2014 타이스포 전시장은 크게 피트니스 장비와 액세서리, 스포츠웨어와 스포츠 라켓, 골프 장비 수상 스포츠 장비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전시됐다. 전시장에는 인체공학적 절개와 디자인으로 저항을 줄인 이지라이프의 래시가드를 비롯하여 버클 하나로 간편한 해체가 가능한 스포츠맨 사의 터보 텐트 등이 모습을 선보였고, IT 시대에 걸맞게 상단 패널에 태블릿 PC가 설치된 트레드밀과 사이클 머신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타이스포 전시장을 찾았다.

행사 3일째, 2층의 회의장에서는 ‘2014 피트니스 산업 동향과 피트니스 클럽 관리 방법’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국제 건강 스포츠클럽 협회의 부사장 제이 아블론디(Jay Ablondi)는 “포화 상태에 이른 미국 시장과는 달리 아시아 시장의 피트니스 산업 발전 전망은 밝다”면서 “저가의 피트니스 클럽의 증가와 함께 퍼스널 트레이닝 역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미 “피트니스는 현대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2층에서 찍은 타이스포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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