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디젤엔진과 벤츠 변속기의 만남
혼자일 때는 승용차도 불편한 점이 없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한번쯤 SUV로 차를 바꿔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 더 자라서 캠핑도 가고 여행도 가고 싶어지면 SUV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아이들 짐과 캠핑 장비까지 챙기기 좋은 넓은 공간의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를 눈여겨보자.
투리스모에는 코란도스포츠의 e-XDi200 액티브 엔진을 개량한 한국형 디젤엔진 e-XDi200 LET가 탑재됐으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로 1998cc의 배기량을 갖고 있다. 최고 출력은 155ps/4000rpm, 최대 토크는 36.7kgm/1500~2800rpm다. 트랜스미션은 E-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9인승에는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 계기판이 중앙에 위치한 점이 돋보인다. |
더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키 시스템과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 휠,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를 GT모델까지 확대 적용하였으며, ETCS(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CM(감광식 거울) 룸미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11인승 모델은 RT만 적용됐다.
▲ 9인승 차체 내부 모습. |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은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된 것이 특징이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6인 이상 승차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종 보통 이상 면허가 필요한 11인승과 달리 2종 보통 면허 소지자 역시 운행 가능하다.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의 판매가격은 LT(Luxury Touring) 2,705만원~2,882만원 GT(Grand Touring) 3,081만원~3,251만원, RT(Royal Touring) 3,397만원~3,567만원(각각 2WD~4WD)이다.
▲ 와인 블랙 컬러는 기품과 카리스마를 표현한다. |
▲ 투리스모 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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