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평년보다 2~3일 늦게 찾아온다
벚꽃, 평년보다 2~3일 늦게 찾아온다
  • 김정화 기자
  • 승인 2014.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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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서귀포부터 시작…여의도 윤중로는 4월 중순 절정 예상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지난해 보다 5일정도 늦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 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2~3일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아웃도어뉴스)

지난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반면 벚꽃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기온이 상순에는 평년보다 낮았고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했기 때문. 벚꽃은 3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4월 1일~12일, 중부지방은 4월 7일~1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돼 서귀포는 4월 3일, 남부지방 4월 8~19일, 중부지방은 4월 14~1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8일에 개화, 15일에 절정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주로 펴 개화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 또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의 오차를 가진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 개화가 진행되는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 봄꽃개화현황(web.kma.go.kr/weather/observation/flower_photo.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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