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20개 브랜드 품질비교실험 실시…표시용량 대비 최대 60% 미달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20개 브랜드 30ℓ(±2ℓ) 등산배낭에 대한 품질비교실험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20개 배낭 중 14개 제품이 표시 용량보다 실제용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솔트렉 제품은 표시용량 30ℓ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용량은 18ℓ에 불과해 표기보다 가장 적은 용량을 기록했다.
▲ 솔트렉의 배낭은 표시용량 30ℓ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용량은 18ℓ로 가장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사진 솔트렉 홈페이지) |
표시용량과 비교해 오차가 ±2ℓ 이내로 비교적 정확한 제품은 총 6개로 그레고리, 아이더, 팀버라인, 투스카로라, 호프힐 BFL 아웃도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봉합강도, 부착강도 등 내구성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다. 밑판과 몸판 사이의 봉합강도는 최초 281~최대 943으로 제품간 차이가 3.4배로 나타났으며 휴몬트 제품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견고했다. 또 어깨끈 부착강도 테스트 결과 코오롱스포츠와 솔트렉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손잡이의 경우 엑스피크, 웨스트우드, 블랙야크 제품이 부착강도가 높았다.
▲ 엑스피크 제품은 실 용량이 20ℓ로 드러났다. (사진 엑스피크 홈페이지) |
▲ 실제 용량이 21ℓ에 불가한 블랙야크 배낭. (사진 블랙야크 홈페이지) |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