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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수업 | 아르페지오 주법 2
음악수업 | 아르페지오 주법 2
  • 글 강다경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1.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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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같은 소리로 한 해를 시작해요

분산화음, 펼침화음이라고 하는 아르페지오 주법은 ‘문 리버’ 반주로 배웠었죠. ‘문 리버’가 3/4박자의 왈츠 리듬이었다면 이번에는 4/4박자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아르페지오를 좀 더 익혀보겠습니다.

▲ Fm 코드 짚는 법.

아르페지오는 손가락으로 줄을 퉁겨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손등과 손가락 사이의 마디 관절을 움직여 손가락으로 줄을 지나가며 소리를 낸다는 것 기억나세요? 실제로는 왼손으로 코드를 짚으며 오른손으로 현을 지나다보면 신경써야할 데가 많아 손가락 모양이 흐트러지게 되므로 쉽지 않아요.

▲ 아르페지오는 손등과 손가락 사이의 마디 관절을 움직여 손가락으로 줄을 지나가며 소리를 내는 주법이다.
게다가 아르페지오는 각각의 줄을 호명해 소리를 내므로 코드를 제대로 짚지 않으면 금세 표가 납니다. 그래서 스트로크보다 더 어렵지요. 코드에 익숙해져 있어야만 청명한 소리를 연속해서 낼 수 있습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즈의 마법사’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어요. 누구나 들어보면 귀에 익숙할 거예요.

아르페지오 주법 반주를 위한 오른손 준비 자세 기억나세요? 우선 검지, 중지, 약지를 가지런히 손가락이 벌어지지 않게 붙인 뒤 그 위에 엄지로 십자가를 만들어 모양을 잡습니다. 엄지부터 순서대로 각 줄에 손가락을 올려놓아요. 이때 손목을 우쿨렐레로부터 약간 들어줘야만 줄을 지난 뒤 손가락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생겨요. 오른손을 약지 쪽으로 약간 내려주면 검지, 중지, 약지의 구부리는 각도가 비슷해져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왼손은 손바닥이 악기의 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우쿨렐레의 넥을 엄지로 짚고 있어야 다른 손가락으로 코드를 바꿔 짚기가 쉬워요.

▲ F코드를 짚은 뒤 Fm 코드를 바꿔 짚기 쉽지 않으나, 아르페지오는 줄을 지나가는 시간차가 있으므로 4번줄 코드를 짚으며 먼저 소리를 낸 뒤 아래쪽 코드를 짚을 약간의 여유를 얻을 수 있다.

▲ 아르페지오는 각각의 줄을 호명하므로 코드를 제대로 짚지 않으면 금세 표가 난다.
악보 위쪽에 4/4박자 아르페지오 패턴 2개가 보이시죠? 패턴 아래 적힌 숫자는 줄 번호를 의미합니다. 우쿨렐레는 가장 아래쪽부터 1번 줄이 시작돼요. 패턴에 적힌 순서대로 줄을 지나가며 소리를 냅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를 위해서는 2개의 패턴을 모두 사용해요. 악보를 보면 코드를 1개 짚는 마디와 2개 짚는 마디가 있어요. 곡이 시작할 때는 1마디가 C코드로 이루어져 있지만, 2줄부터는 1마디에 F코드와 Fm 코드가 함께 있는 것처럼요. 이때 1마디에 코드가 1개일 경우에는 패턴1을 사용하고 1마디에 코드가 2개일 때는 패턴2를 사용합니다. 코드가 바뀔 때마다 4번 줄을 쳐 베이스를 넣어주면 듣기가 좋기 때문이에요. 패턴2는 1, 2번 줄을 동시에 치는 겹음이 들어갑니다. 겹음을 칠 때는 시간차 없이 소리가 동시에 나도록 주의해주세요. 처음 악보를 보며 반주를 시작할 때는 패턴1과 2를 오가는 것이 헛갈릴 수 있지만, 연습하며 악보가 눈에 익으면 어렵지 않아요.

‘오버 더 레인보우’는 도돌이표에서 앞으로 한 번 돌아간 뒤 마지막 다카포(D.C.) 표시에서 다시 한 번 앞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시작 부분을 총 3번 친 뒤 to 코다(CODA)표시에서 가 있는 마지막 마디로 가 C코드를 1번 패턴으로 반주하면 곡이 끝납니다. 다음 회에 ‘오버 더 레인보우’의 멜로디 연주를 배워 이 한 곡의 반주와 멜로디를 모두 익혀보도록 할게요.

교육 및 촬영 협조 한국우쿨렐레교육원 031-912-7557
장소 협조 아웃도어나무 070-7793-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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