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위를 날다, ‘2013 얼리버드 레일잼’
설원 위를 날다, ‘2013 얼리버드 레일잼’
  • 글 이주희 기자|사진 김정화 기자
  • 승인 2013.1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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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지산 리조트…스미스코리아 스노 고글 상품 제공

스노보더들의 젊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열렸다. 12월 15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2013 얼리버드 레일잼’이 그것.

▲ ‘2013 얼리버드 레일잼’이 12월 15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RCS(Riders Crew System) 파크팀이 주최하고 스미스옵틱스를 비롯하여 레드불, DC에서 후원에 나섰다. 미국 아이웨어 브랜드 <스미스옵틱스>를 국내에 전개하는 스미스코리아는 스노 고글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 RCS(Riders Crew System) 파크팀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스미스코리아를 비롯하여 레드불, DC가 후원에 나섰다.

▲ 레일잼은 레일과 난간, 박스 등의 인공 구조물을 오르내리며 다양한 기교를 선보이는 게임이다.
레일잼은 레일과 난간, 박스 등의 인공 구조물을 오르내리며 다양한 기교를 선보이는 게임으로 기술과 난이도,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선수 레벨에 따라 A클래스 40명, B클래스 46명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한 총 86명의 라이더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남자와 여자, A클래스와 B클래스로 각각 나누어, 주어진 시간 내에 세 번의 기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채택하는 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강한 어프로치와 안정적인 랜딩 등 난이도를 갖춘 정확한 기술이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남과 차별화가 된 기술이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잼 방식이라 변수가 많이 작용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의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이 펼치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 선수들이 멋진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동료들과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에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DJ가 들려주는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 선수들이 펼치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A클래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박일남 선수에게는 상금 80만원과 13/14 지산 리조트 시즌패스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2위 김두호 선수와 3위 김철균 선수에게는 각각 40만원, 20만원과 함께 스미스옵틱스의 고글이 제공됐다. 여자부 1위는 박은정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50만원과 13/14 지산 리조트 시즌패스가 수여됐다. 2위 서정현 선수와 3위 유미영 선수에게는 각각 20만원, 10만원과 고글이 제공됐다. B클래스 순위권 내 라이더들에게는 스미스옵틱스의 고글과 DC의 의류 및 용품 등이 상품으로 증정됐다.

▲ 레일 위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는 라이더.

▲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에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스미스코리아의 김영훈 마케팅 팀장은 “스미스옵틱스는 4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이웨어 브랜드로서 획기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고글로 스노보더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대회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RCS 파크팀의 백종석 팀장은 “‘2013 얼리버드 레일잼’은 스노보드 시즌을 시작하는 가장 빠른 이벤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스노보더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생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이번 대회는 선수 레벨에 따라 A클래스 40명, B클래스 46명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한 총 86명의 라이더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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