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곳곳에 내린 눈으로 지리산을 비롯한 설악산 등 국내 주요 명산들이 빼어난 설경을 연출하며 겨울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그러나 겨울 산은 추운 날씨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와 눈, 빙판길 등 위험요소가 다양해 어느 때보다 등산객들의 주의를 요한다. 때문에 안전 산행을 위해 충분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

▲ 겨울 산행은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는 물론 얼음 등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대책이 필수다.

김세준 아이더 용품기획팀장은 “초겨울 산행 시 습기를 먹은 낙엽이 얼어 빙판을 형성하거나 눈이 낙엽 위에 쌓여 낙상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모자·장갑·스틱·체인젠 등 산행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머리‧목에 따뜻함을 더하자
머리와 목은 체온 손실이 많은 부위기 때문에 모자와 마스크 같은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방풍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귀달이로 귀와 뺨까지 덮어주는 모자가 효과적이다. 또 한기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목과 입 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오른쪽) <아이더> 제니엄 고어텍스 고소모 캡 (왼쪽) <아이더> 하이크테크 윈드스토퍼 마스크

<아이더> 제니엄 고어텍스 고소모 캡
방수 및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를 적용한 전문가형 모자. 안감에 보온성이 우수한 알로바 소재를 적용했으며 귀달이 부분에 인조퍼를 달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쾌적함을 더하기 위해 쿨맥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모자 뒷부분에 부착된 끈으로 둘레를 조절할 수 있다. 6만8000원.

<아이더> 하이크테크 윈드스토퍼 마스크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방풍과 투습기능을 갖춘 마스크다. 넥케이터형으로 목을 완전히 덮어줘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끈으로 둘레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4만3000원.

찬바람 막아주고 방수 기능 뛰어난 장갑
눈에 젖은 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다. 때문에 방수 기능을 갖춘 장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두꺼운 장갑 하나를 작용하는 것보다 내피와 외피로 구성된 제품이 기온변화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오른쪽) <아이더> 3 in 1 방수장갑1 (왼쪽) <아이더> 2013 아이더 체인젠

<아이더> 3 in 1 방수 장갑1
내피와 외피로 구성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외피 장갑 안감에는 보온성이 우수한 압축 패딩 소재를 적용했으며 손바닥 부위에는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미끄럼 방지는 물론 내구성도 강화했다. 내피는 착용감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곡형 패턴 적용으로 손 움직임도 편안하다. 9만원.

안전한 한걸음을 위한 체인젠
초보 등산객이 놓치기 쉬운 장비 중 하나가 체인젠이다. 도심에는 눈이 없더라도 산에는 눈이 쌓인 경우가 많으며 등산객들로 인해 다져진 눈길은 빙판 못지않게 미끄럽다. 특히 경사가 심한 등산로에서는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때문에 체인젠은 겨울 산행에 필수 장비다.

<아이더> 2013 아이더 체인젠
엘라스토머 밴드를 사용해 복원력이 우수한 체인젠이다. 등산화에 탈부착하기 쉽도록 밴드를 유선형으로 제작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해 쉽게 녹을지 않으며 얼음은 물론 바위, 흙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4만9000원.

눈길에서도 균형 잡도록 도와주는 스틱
계절과 상관없이 등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등산용 스틱. 급경사 지대나 눈이나 얼음 등 미끄러운 길에서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눈길에서는 스틱으로 미리 땅을 짚어 이동하면 보다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유용하다. 스틱은 두 손에 하나씩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이더> 3단 카본 쌍스틱

<아이더> 3단 카본 쌍스틱
초경량 카본 소재와 내구성이 강한 두랄루민 소재를 적용한 스틱이다. 충격 흡수를 돕는 안티쇼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보행을 도우며 접었을 때 60cm 길이로 휴대가 간편하며 최대 130cm까지 사용할 수 있다. 1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