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수업 | 고수의 텐트
토론수업 | 고수의 텐트
  • 자료제공 꿈의지도
  • 승인 2013.11.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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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이냐 풀세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캠핑의 고수들은 곁에서 봐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캠핑 고수들이 선택하는 텐트가 있을까요?”

▲ 고수들이 쳐놓은 텐트는 근처에만 가도 후광이 난다.

캠핑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설치와 해체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캠핑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열현상까지 더해져 자리 잡기가 더 어려워졌지요. 게다가 가족캠핑에서 점점 솔로캠핑이나 커플 캠핑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고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심플함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고수들이 캠핑의 종점은 백패킹이라고 할 정도로 백패킹이 일반화되는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 두리만

뭐 꼭 그렇지는 않죠. 장소에 맞게 불필요한 장비 없이 적절한 장비를 세팅하는 거겠죠. 상황에 따라 큰 텐트를 칠 수도 있고, 작은 텐트를 칠 수도 있고, 타프를 치기도 하고 안 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 갤로파

▲ 캠핑의 끝이 과연 미니멀일까.

제 생각에는 캠핑 횟수가 늘어날수록 ‘귀차니즘’이 강해질 뿐이지, 고수(고수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가 작은 텐트를 선호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캠핑을 십년 넘게 하신 분들 중에는 아직도 풀 세팅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캠핑의 종점이 백패킹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식구 구성이나 시기적으로 혼자 가는 솔로캠핑을 많이 할 때에는 솔로로 한적하게 있을 만한 캠핑장이 드물어서 휴양림이나 비박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백패킹은 쉬운 선택은 아니죠 ? - 스카이

처음에 이것저것 이름 있는 큰 텐트를 샀는데, 이제는 간편한 와우로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이 텐트 접고 펴고 하는 걸 보면 너무 안돼 보이고 또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짠합니다. 간편모드가 좋아요. - 멋쟁이황

처음에는 호기심에 저렴한 텐트를 장만하여 캠핑을 시작한 후, 자주 가서 보고 정보를 접하다보니 자꾸 이웃집 텐트가 좋아 보이고 가지고 싶죠. 그래서 ‘총알’ 모아 구입하게 되고…. 막상 구입하니 무게며 수납, 설치, 철수 시간 등등. 생각보다 비효율적(?)인 것 같아 또 바꾸게 됩니다. 나름의 캠핑 경험으로 자기에 맞는 텐트를 선택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 혁이아빠

▲ 언제나 그렇듯 정답은 없다. 상황에 맞게 불필요한 장비는 배제하는 것이 중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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