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웃도어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아시아 아웃도어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 글·김경선 기자ㅣ사진·이승아 중국 특파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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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

전 세계 359개 브랜드 참가 성황…아시아 최대의 아웃도어 전시회로 성장

▲ 지난해에 비해 참가 브랜드 및 방문객 수가 늘어난 전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새로운 아시아 아웃도어의 강국 중국 난징에서 지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가 개최됐다. 매년 여름 열리는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는 세계 각국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전시회다.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에는 총 359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가올 시즌의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참가 브랜드보다 약 25%가 늘어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전시장 규모가 28% 이상 확장됐으며,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한 1만6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중국 아웃도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 덕분이다. 올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유럽과 미국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시장이 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 외에도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바우데> <도이터> 등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는 브랜드 외에도 <밀레> <킨> <거버> <실바> <레키> <예티> <마모트> <라스포티바> <페츨> 등이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중국 로컬 브랜드 <카일라스>와 해외 브랜드 <노스랜드> <바우데> <카리모어> <아콤> 등은 ‘2010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의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 트래블 아웃도어가 강세인 중국인들의 취향이 반영된 디스플레이.
매년 새로운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포럼’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아웃도어 쇼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스테판 라이징거(Stefan Reisinger)와 <토레드>의 CEO 왕시(王石), 코듀라 아시아 퍼시픽의 마케팅 매니저인 WT 시에(Shieh) 등이 참여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소개했다.

전시회의 꽃인 ‘아웃도어 패션쇼’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패션쇼에 참가한 브랜드는 총 7개로 <알파인엑스> <도이터> <카리모어> <토레드> <노스랜드> <바우데> <SHEHE>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디자인 어워드’가 처음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총 99개 제품이 경쟁을 펼쳐 21개의 혁신적인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바우데>의 인슐레이션 패드와 <FIRE-MAPLE>의 티타늄 스토브는 골드상을 수상했으며, <에델리드>의 ‘Falcon’은 에코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외에 <카일라스> <마인들> <밀레>가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성장하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발맞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거듭나는 중이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의 무한한 잠재성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 브랜드와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는 2011년 더욱 큰 규모의 전시장으로 장소를 이전할 예정이다.

▲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콜핑>의 부스.

▲ <밀레>가 F/W시즌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라스포티바>의 전문 등반용 슈즈.

▲ 올해 처음 ‘아시아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한 <킨>의 부스.

▲ 다양한 배낭들을 전시한 <도이터> 부스.

▲ 강렬한 원색의 컬러가 돋보이는 <바우데> 제품들.

▲ 다양한 암벽장비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방문객.

▲ 동계용 전문 등반 의류를 선보인 <밀레>.

▲ 다양한 캠핑 용품을 전시한 <모비가든>.

▲ 원색의 컬러를 주로 활용한 의 의류.

▲ 캠핑 용품과 의류를 디스플레이한 <모비가든> 부스.

▲ 일상생활에서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가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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