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스테파노 줄리안 테크니카 세일즈디렉터
피플 | 스테파노 줄리안 테크니카 세일즈디렉터
  • 글 김정화 기자 | 사진 김태우 기자
  • 승인 2013.10.2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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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좋아하는 신발을 선보이겠습니다”

“테크니카는 이탈리아어로 ‘기술’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기술력을 내세우는 브랜드죠.”

테크니카 그룹은 아웃도어슈즈와 스키부츠로 유명한 테크니카를 비롯 노르디카, 로바, 블리자드 등을 소유한 슈즈 전문그룹이다. 그 중 테크니카 아웃도어슈즈 부문은 영원무역이 전개하고 있다.

매해 한두 번은 한국을 찾는다는 스테파노 줄리안 테크니카 세일즈디렉터는 “영원무역이 그 동안 테크니카 전개를 잘해왔기 때문에 중요한 파트너”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앞으로 신상품을 어떻게 소개할지 논의하고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조사해 반영하려 한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현재 테크니카는 영원아웃도어 매장에서 만날 수 있지만 앞으로 수도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20~30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아웃도어슈즈 트렌드로 경량성과 다기능성을 꼽으면서 “소비자들이 실용적이면서도 착용감이 편안한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각 기능에 맞춰 등산화, 빙벽화 등으로 출시했다면 최근에는 트레일러닝 같은 가벼운 등산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기 부담 없는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마케팅 전략은 트레일러닝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330km의 알프스 몽블랑 산군을 달리는 TDG(Tor Des Geats) 대회 메인 스폰서로 나선 것.

스테파노 줄리안은 “전체 소비자 중에서 이 같은 대회를 직접 뛰는 소비자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기술력을 강조한 테크니카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국내에서 울트라러닝으로 유명한 심재덕씨도 참가한 적이 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트레일러닝 붐이 일어나면서 마라톤 인구 역시 유입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수 후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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