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는 산세가 부드럽고 험하지 않아 하루 산행으로 추천할만한 코스다. 하지만 능선길의 오르내림이 심하고 산행 코스만 12km에 달해 등산 초보자나 어린이, 노약자의 경우 종주 산행은 무리다.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산행하고 싶다면 운길산이나 예봉산만 단독으로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산 모두 산이 높이 않아 3~4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운길산과 예봉산 산행은 승용차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운길산은 운길산역에서 하차하고, 예봉산은 팔당역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까지 다시 지하철로 이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승용차는 운길산역과 팔당역에 차를 세울 수 있다. 주차요금은 하루에 5000원이다.

▶ 코스
운길산역~(3.5km, 1시간40분)~운길산~(3.5km, 2시간)~적갑산~(2km, 1시간)~예봉산~(2.3km, 1시간20분)~팔당역. 약 12km, 6~7시간 소요.

▶ 교통
운길산 지하철 중앙선 운길산역 하차. 운길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10분 소요.
예봉산 지하철 중앙선 팔당역 하차. 예봉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