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3T 헤비다운 재킷이 대세
올 겨울, 3T 헤비다운 재킷이 대세
  • 권민혁 기자
  • 승인 2013.10.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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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트래디셔널·트렌디·톰보이시크 스타일 출시…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인기 높아

▲ 올 겨울 이상기후로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것은 물론 급격한 기후변화와 폭설, 한파로 인해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는 헤비다운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F/W 아웃도어 트렌드는 이상기후로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것은 물론 폭설, 한파로 인해 보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헤비다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추운 겨울 자신의 신체를 따뜻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헤비다운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각 브랜드들은 다양한 형태의 헤비다운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 출시한 다운 재킷은 몇 년간 꾸준히 유행해 온 트래디셔널 스타일, 캐주얼 패딩과 프리미엄 패딩과 같은 스타일리시한 트렌디 스타일, 그리고 남성적 스타일의 여성제품인 톰보이시크 스타일 등 3가지 스타일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명 3T 헤비다운으로 불리는 이들 스타일은 높은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으며 K2 다운 재킷만의 주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K2 이태학 사업본부장은 “다운 재킷은 2013년 F/W 시즌 최고의 핫 아이템인 만큼 기획에서부터 디자인까지 가장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K2는 최근 다운 재킷의 물량을 60% 늘이고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겨울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K2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다운 재킷인 마조람3. 올 시즌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보온성으로 업그레이드돼 출시됐다.

트래디셔널 스타일(Traditional Style)
전통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의 헤비다운 재킷은 지난해에도 이른 시기에 완판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올해 아웃도어 업계는 기능성과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다운 재킷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2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조람’ 다운 재킷은 눈에 띄지 않는 목 뒷부분과 턱 부위에 보아털 소재를 사용해 보온력을 높였으며 멜란지 느낌의 소재를 포인트로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다.

▲ 방수 재킷으로 출시된 K2 하이커는 방수·투습 기능과 함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트렌디 스타일(Trendy Style)
2013년 하반기에도 기능성 의류 시장을 넘어 패션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아웃도어의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웃도어의 보온성, 경량성 등 기능성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일상에서도 트렌디한 멋을 살릴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K2는 올해 트렌디 스타일의 제품군을 전년에 비해 20%이상 확대해 출시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한 야상과 헤비다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 K2는 최근 헤비 다운 재킷 코볼드의 디자인과 사이즈를 조정한 여성용 모델을 선보였다.

톰보이시크 스타일(Tomboychic Style)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두꺼운 다운 재킷이 최근에는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톰보이시크는 소년처럼 발랄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톰보이시(tomboyish)와 ‘세련된’이라는 뜻을 가진 시크(chic)를 결합한 스타일이다. K2는 최근 ‘마조람’과 ‘코볼드’ 다운 재킷을 여성 사이즈까지 늘리는 한편 여성들이 선호하는 긴 기장 스타일의 헤비다운을 출시하며 여성 고객 잡기에 나섰다. 조금은 투박한 느낌의 톰보이시크 스타일 헤비다운 재킷은 특유의 높은 보온성과 함께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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