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인수
블랙야크,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인수
  • 권민혁 기자
  • 승인 2016.02.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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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에 강준석씨 선임…오리건주 포틀랜드 기반 둔 아웃도어 업체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전문 업체 나우(NAU)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10월 2일 미국 현지 뉴스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최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기반을 둔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와 약 50억원에 자산과 부채 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로운 대표에 블랙야크 강태석 회장의 아들 강준석씨를 선임했다.

▲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전격 인수했다. 사진은 나우의 현지 브랜드 홈페이지.

블랙야크는 앞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나우의 규모를 확장시키고 제품 혁신과 개발, 온라인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우와 블랙야크 브랜드를 연계해 미국 현지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인수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5년전 나우의 시카고 매장을 방문한 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인수의사를 타진해 왔다는 후문이다.

나우는 지난 2007년 파타고니아와 나이키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로 20명 내외의 디자인팀으로 구성된 업체다. 현재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119개,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우는 친환경 소재 활용과 판매 수익 2%를 인권ㆍ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등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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