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꽃길 여행 주의 점
선운산 꽃길 여행 주의 점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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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도솔사까지 이어진 오름길은 도솔천을 따라 이어진 널찍한 길을 따라가는 방법과 계곡을 이리저기 건너가며 좁은 산책로를 따라가는 길이 있다. 산에 핀 청순한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선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좁은 산책로를 좇아야 한다. 봄에 피는 야생화는 대부분 양지바른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엽이나 풀숲에 숨어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선운산의 산행 코스는 크게 선운사 직전 부도 밭에서 마이재로 올라 능선을 타고 도솔봉(336m)과 개이빨산(345m)을 거쳐 소리재에서 참당계곡으로 하산하는 길과, 도솔암에서 용문굴을 거쳐 주능선에 오른 후, 낙조대와 천마봉, 청룡산(314m)을 지나 만나는 안부에서 도솔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로 나눌 수 있다.
이중 꽃길 산행을 즐기기 좋은 코스는 선운사에서 산책로를 따라 도솔암에 오른 뒤, 용문굴을 거쳐 주능선에 오른 후에 낙조대까지 이어진 평탄한 능선을 타고 청룡산에 오르거나 낙조대에서 다시 도솔암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현호색이나 노루귀, 별꽃 등의 야생화는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만날 수 있으며 도솔암에서 용문굴로 가는 길에는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도솔암 입구에는 제비꽃이 만발해 봄의 축제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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