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아웃도어쇼 ③ 스마트 아이템
2013 코리아아웃도어쇼 ③ 스마트 아이템
  • 글 강다경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9.11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 고추가 똑똑하다
킨텍스에서 만난 착하고 똑똑한 ‘겸둥이들’

아웃도어쇼 전시장을 돌아다니면 호화로운 캠핑 트레일러나 루프탑, 텐트를 보느라 두 눈이 휘둥그레지기 마련. 그러나 작은 부스에 제품 크기는 손바닥 만하지만, 박수를 쳐주고 싶은 아이디어가 쏙쏙 담긴 제품이 더러 있다. 아니면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작지만 하나 가지고 있으면 캠핑을 빛나게 해줄 녀석들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다가올 가을 캠핑에 동행하고픈 ‘겸둥이’들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했다.

<에이치티아이> 하이드로팩
파우치를 개봉해 오염된 물에 던져놓으면 10시간 뒤 이온음료로 만들어주는 1회용 정수키트. 요즘처럼 물이 흔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웬 필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생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없으면 죽는다. 위급 상황이 닥쳐올 때를 대비한 최고의 아이디어 상품이라 계속 만지작댔다. 올 겨울 출시예정으로 이번 전시에서 미리 선을 보였다.

<SK텔레콤> 스마트빔
가로, 세로 4.5cm, 높이 4.6cm의 128g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폰 영상을 코덱 변환 없이 영사할 수 있다. 밝기는 35루멘으로 크기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독일 아이에프어워드를 수상한 제품.


<렉슨> 자가발전 라이트
대나무와 옥수수 전분을 생분해한 친환경 PLA소재로 만든 자가 발전 라이트. 건전지도 없고 전기도 없고 가스도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가 되어줄 녀석. 손잡이를 1분 돌리면 3분 정도 빛이 들어온다. 4개의 슈퍼 LED를 장착하고 있다. 1.5×3.5×2cm. 95g.


<렉슨> 포켓 라이트
빛은 생산하되 환경에 누를 끼치지 않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포켓 라이트. USB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폐기하면 자연분해되는 PLA 소재를 사용했다. 2시간 충전해 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7.5×4.5×1.6cm. 65g.


<모츠> 블루투스 스피커
‘전자와 공예의 만남’이란 컨셉으로 천연 원목을 사용한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모츠의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 예정 제품으로 캠핑장 분위기를 변화시켜 주는 데 제격이다.


<모츠> 미니라디오(좌)
출시된 지 좀 되었지만 볼 때마다 마음을 끄는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우드 라디오 겸 MP3플레이어. 스피커 기능도 갖추고 있다. USB로 충전해 사용하며 버튼 하나로 방송 채널 자동 스캔, 채널 삭제,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한다. 3.9×2×2.7cm.

<큐빅엔터테인먼트> 레저용 캠핑랜턴(우)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랜턴. 36LED를 장착하고 있다. 날이 흐려 빛이 없는 때를 대비해 차량 시거잭이나 전기콘센트, USB로 충전도 가능하다. 자가발전기 크랭크도 갖추고 있다. 자가 발전 용량은 5~10분 충전해 3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베라르> 주방용품
올리브나무를 사용해 만든 식기도구. 세련된 디자인으로 분위기 있는 감성 캠핑을 즐기기 좋은 아이템이 가득하다. 나무로 만들어 가볍기 때문에 이동성도 좋다. 이 부스에는 자작나무로 만든 모네랄, 망고 나무로 만든 엔리코 제품도 전시해 두었다. 환경호르몬이 전혀 없으며 100% 생분해되는 주방용품이다.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오페스> 우산
어여쁜 컬러가 눈에 띄는 와인병 모양 케이스의 우산. 비가 온 뒤 우산을 케이스에 넣을 때 다른 물건이 젖을 걱정 없이 가방에 넣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처리가 돼있어 양산으로 사용해도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