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드프렌즈, 명품 다운 재킷의 진수
페더드프렌즈, 명품 다운 재킷의 진수
  • 권민혁 수습기자
  • 승인 2013.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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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관리 아래 주문제작 방식…뛰어난 고기능성 다운제품으로 정평

▲ 페더드프렌즈는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한 다운 전문 브랜드로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미국 전역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하를 넘나드는 한겨울 산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온성이 우수한 기능성 의류다. 전문 산악인들은 이런 기능에 가장 만족스러운 해답을 줄 수 있는 제품은 다운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보통 우모라고 불리는 이 소재는 오리털과 거위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깃털 사이 공기층을 형성시켜 열전도를 차단하고 높은 보온 효과를 발휘한다. 다운 소재는 겨울철 일반 보온 의류로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이보다 뛰어난 기능성을 요구하는 등산용 제품들은 무엇보다도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특별하게 제작된다.

▲ 추위를 피해야 하는 겨울 산행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보온을 유지하는 기능성 의류다. 특히 다운 소재를 활용한 의류는 뛰어난 보온성으로 오랫동안 각광받고 있다.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전개하는 미국 브랜드 페더드프렌즈는 기능성 다운 소재로 이름을 알린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다. 페더드프렌즈는 지난 1972년 미국 시애틀에서 팀 하크너와 캐롤 히크너 부부에 의해 설립됐으며 우모 침낭과 재킷, 침구류 등 다양한 다운제품 라인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색상과 소재, 충전재의 양 등을 주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테일러메이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는 시애틀에 본사 직영 공장을 운영하며 모든 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그들만의 제품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전문 산악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페더드프렌즈의 다운제품들은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디자인 차별화가 어려운 다운제품에서 소재 선택과 봉제 기술이 차별화를 결정하게 되며 복잡한 디자인 조차도 깔끔하게 보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들은 패션 포인트와 컬러는 제품의 또 다른 이면을 완성시켜주는 요소로서 본질적인 제품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 다운 소재를 활용해 재킷 이외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출시했으며 침낭 역시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 제품들은 출시 이전에 극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특히 전문 산악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재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을 설계할 때도 기능을 최우선에 두고 제작되며 구스다운만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페더드프렌즈의 제품들은 수년간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특히 다운 소재의 단점인 중량을 줄이면서도 보온성, 내구성, 투습성 등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발휘시키기 위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페더드프렌즈는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 페더드프렌즈의 대표 다운 재킷 데이브레이크 후디(좌), 헬리오스 후디(우).

대표 다운 재킷 헬리오스와 데이브레이크 후디는 페더드프렌즈의 40년 기술과 디자인 콘셉트를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다. 2006년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헬리오스 후디 재킷은 850이상의 필파워에 비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알파인 클라이밍, 스키투어링, 동계 캠핑 등 익스트림 활동에 적합하다. 독특한 디자인의 핸드 포켓과 블랙, 그레이, 레드,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브레이크 후디 재킷은 900 필파워의 구스 재킷임에도 불구하고 중량이 226g으로 가벼워 페더드프렌즈의 높은 기술 수준을 가늠케 하는 제품이다. 특히 쉐러나노 원단을 사용해 다운 복원력과 발수력이 우수하며 나무와 이끼에서 영감을 얻은 자연친화적인 컬러감이 돋보인다.

▲ 페더드프렌즈 다운 재킷은 뛰어난 보온력과 가벼운 중량으로 전문 산악인들에게 선호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페더드프렌즈는 최근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제품 라인과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해외에 새로운 공장을 마련하기로 한 것. 지난 40년간 주문제조 방식과 숙련된 봉제사에 의해 운영되던 시스템을 고수했지만 시장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스템으로 브랜드 라인을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다운 소재를 활용한 침낭, 재킷 제품을 비롯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의 아웃도어 의류들을 출시하고 있다. 페더드프렌즈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넬슨스포츠가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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