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비주얼 테크’로 승부한다
컬럼비아, ‘비주얼 테크’로 승부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3.08.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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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히트·옴니위크 이뱁 등 관련 제품군 확대 및 다각적인 마케팅 전개

▲ 컬럼비아가 ‘비주얼 테크’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기 위해 하반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옴니히트(왼쪽)와 옴니위크 이뱁(오른쪽).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조형래)가 ‘비주얼 테크’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기 위해 하반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컬럼비아에서 내세운 하반기 전략, 비주얼 테크는 소비자들이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착용을 통해 느끼기에 앞서 눈으로 먼저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재화한 것을 말한다.

컬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선보여 온 비주얼 테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하반기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이 분야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주얼 테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에 나선다. 스타에 의존하는 마케팅 대신에 SNS 채널을 적극 활용, 소비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할 방침이다.

▲ 컬럼비아는 하반기 비주얼 테크 제품군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은 비주얼 테크가 적용된 가을철 주력 상품.

컬럼비아는 ‘옴니히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240% 가량 늘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 신장도 기대하고 있다. 옴니히트는 소재 표면의 은색 점이 체온을 반사해 보온 효과를 발휘하는 기술로 가벼운 가을용 재킷부터 헤비 다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있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 선보이는 ‘옴니위크 이뱁’의 선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 기술은 땀의 흡수, 배출 기능이 뛰어난 기술로 초가을부터 제품을 본격 출시하며 도심 속 러닝, 가벼운 트레킹 등의 활동에 적합한 방투습 재킷, 바람막이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컬럼비아의 조형래 대표는 “컬럼비아는 비주얼 테크를 활용하여 수많은 아웃도어 브랜드 속에서 자사를 차별화하고 새로운 이슈로 업계를 이끌어 가는 리딩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컬럼비아는 8월 27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본사 임직원 및 전 매장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2013 하반기 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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