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늑대’ 강대현씨, 캠핑 입문자 대상 강연
‘차칸늑대’ 강대현씨, 캠핑 입문자 대상 강연
  • 서승범 기자
  • 승인 2013.08.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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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아웃도어쇼 부대행사…꼼꼼한 준비와 안전한 캠핑 강조
▲ 인터넷 캠핑 동호회에서 '차칸늑대'로 알려진 강대현씨가 2013 코리아아웃도어쇼에서 캠핑 입문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인터넷 캠핑 씬에서 ‘차칸늑대’로 알려진 강대현씨가 2013 코리아아웃도어쇼에서 ‘초보자를 위한 오토캠핑 가이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17일 오후 2시에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강대현씨는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는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고, 캠핑장에 가서는 안전사고에 주의해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캠핑을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역시 장비 마련이다. 수많은 캠핑 장비 가운데 어떤 아이템까지 갖출 것인지, 고가의 장비와 저가의 장비 가운데 어떤 장비를 사야 하는지. 이에 대해 강대현씨는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필수용품과 활용용품으로 구분하고 필수용품은 사되 활용용품은 일상생활에서 쓰던 것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캠핑을 입식과 좌식, 그 중간인 로우 모드 중 어떤 스타일로 즐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매 리스트를 작성했다면, 구매 과정에서 지켜야할 것들도 언급했다. 우선 오픈 마켓은 피해야 하고, 제품 설명서에 제시된 스펙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예를 들어 4~5인용 텐트라면 3명이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동호회의 리뷰를 활용하고, 카페의 공동구매를 활용하면 좋은 제품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캠핑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강대현씨는 준비를 꼼꼼하게 해야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캠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첫 캠핑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첫 캠핑은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낮 온도가 아직은 더운 봄과 가을에도 난방을 필수임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역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도 캠핑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2013 코리아아웃도어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차칸늑대’ 강대현씨의 강연이 끝난 후에도 궁금한 것을 묻는 등 ‘캠핑 초보자 가이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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