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김치·메밀 비빔국수
입맛이 없을 땐 간단히 국수를 삶아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깔끔하고 맛납니다. 캠핑장에서 만들기도 편하고요. 비빔국수 양념장을 많이 만들어 두고 숙성시켜 두고두고 먹기도 좋아요. 오늘은 메밀국수 면을 이용하여 깔끔한 비빔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양념장도 그에 맞는 가벼운 느낌입니다.

▶재료 메밀국수 면 한줌, 물 10컵
▶메밀 비빔국수 양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시마 우린 물 1/2컵
▶김치 고명 다진 김치 3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2작은술
▶김 고명 마른 김 1~2장

▲ 1. 김치 고명은 잘 섞어 둡니다.

▲ 2. 김도 바싹 구운 후 손으로 잘게 찢어 주세요.

▲ 3. 메밀면은 포장에 써진 시간만큼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짭니다.

▲ 4. 양념장은 고루 섞어 만들어 메밀면과 양념장과 김과 김치를 버무립니다.

▲ 5. 완성된 김 김치 메밀 비빔국수.

Tip
취향에 따라 김치에 고추장 1작은술 넣어도 좋습니다. 메밀국수엔 양념을 많이 넣지 말고 살짝 버무려질 정도로만 넣는 게 맛이 좋습니다. 양념의 비율은 취향에 맞게 조절합니다.


타진냄비 새우 불고기 전골
오늘은 색다른 요리를 하나 소개합니다. 요리는 색다르지 않지만 그 조리 방법이 약간은 색다른 요리입니다. 바로 타진냄비를 이용한 새우 불고기 전골이에요. 캠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일반 냄비에 조리를 해도 맛있는 새우 불고기 전골이지만 타진냄비에 조리를 하면 보다 저수분에 압력효과가 있어 기름기가 쫙~ 빠져 보다 담백한 새우 소고기 불고기 전골이 됩니다.

참고로 타진은 뚜껑을 덮고 요리하는 모로코 전통 조리 용기이며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로코에선 예로부터 물이 귀해 물을 조금만 사용하고도 조리할 수 있는 이런 용기를 사용해왔다 하네요.

▶재료 소고기 불고기감 200g, 양파 1/4개, 대파 1/4뿌리, 고추 1/3개, 중간 크기 새우 10마리, 다시마 물 혹은 멸치 육수 3큰술
▶양념 으깬 키위 1큰술(생략 가능),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맛술 1/2큰술, 청주 1/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2작은술, 후추 약간

▲ 1. 소고기와 채소에 잘 섞은 양념을 넣어 30분 이상 재우고, 타진 냄비는 약불로 잘 달궈주세요.

▲ 2. 재워 둔 양념 소고기를 넣어 주세요.

▲ 3. 새우도 적당히 올립니다.

▲ 4. 육수를 3큰술 넣고 뚜껑을 닫아 15~20분간 약한 불에서 조리하며 중간에 한 번 뒤섞어 줍니다.

▲ 5. 완성된 타진냄비 새우 불고기 전골

Tip
타진냄비가 없다면 일반 냄비에 소고기를 먼저 살짝 볶다 새우와 육수도 넣어 전골처럼 조리합니다. 다시마 물은 찬물에 다시마를 담가두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