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레저스포츠 시설 안전점검 나선다
문체부, 레저스포츠 시설 안전점검 나선다
  • 권민혁 수습기자
  • 승인 2013.08.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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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전국 캠핑장·워터파크·래프팅 등 실태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 문화체육관광부가 래프팅, 오토캠핑장, 워터파크 등 레저스포츠 관련 시설과 주요 관광시설에 대해 일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레저스포츠 관련 시설과 주요 관광시설에 대해 일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최근 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및 안전관련 기본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레저스포츠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현재 영업 중인 레저스포츠 시설은 1만5천여개로 추정되고 있으나 안전시설 설치에 관한 법률이 미비하고 특히 등록이나 신고절차가 없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실태조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시작으로 점차 민간 레저스포츠 시설로 대상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며 서바이벌 게임장, 래프팅, 집라인, 카약, 번지점프 등 안전장비 사용이 필수적인 시설들을 우선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한달동안 이루어지는 안전점검은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유원시설과 오토캠핑장, 워터파크 등 주요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와 이행 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전국 21개 오토캠핑장을 대상으로 문체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실태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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