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봄철 강한 바람에 날리는 텐트는 이리저리 종잡을 수 없네요. 쉽게 설치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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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텐트 폴을 조립해 폴을 끼워 넣는 모서리 홀드에 끼워줘 텐트의 뼈대라 할 수 있는 폴을 세워주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텐트의 뼈대인 폴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집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폴이 세워졌으니 이제는 텐트 천을 끼우고 측면은 스트링을 이용해 고정해주면 됩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때는 텐트의 각 모서리를 고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측면 부분까지 펙으로 고정해야 폴이 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봄철 포근한 햇살은 마음과 몸을 녹여주는 듯합니다. 헌데 이 따스한 햇살로 인해 땅이 녹으면서 텐트 천이 지저분해지곤 하는 데요 방법이 없는지요.
A 텐트를 설치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텐트를 치기 전에 바닥에 방수포나 비닐을 까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 방수포나 비닐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텐트 바닥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보통 방수포 위에 텐트를 쳐 바닥천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이 방수포나 비닐은 여름철에 경우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이 안쪽으로 접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바닥에 떨어진 빗방울이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로인해 내부에 결로현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Q 봄이 되면 겨울보다는 장비가 조금 줄어들겠죠. 캠프장에 가보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대부분인데요. 일반 승용차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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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트렁크 공간이 모자랄 경우에는 뒷좌석 시트 밑을 이용해 에어 매트리스나 작은 물품들은 이 공간에 넣어주면 됩니다.
Q 서울 인근에 아이들과 함께 나기기 좋은 캠프장은 없나요. 꼭 1박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챙겨서 하루 종일 놀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A 아이들과 함께 갈 생각이라면 테마가 있는 캠프장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서울 중심에 있는 난지캠핑장이나 노을캠핑장, 중량숲캠프장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모처럼 만의 나들이라면 식물원이나 수목원, 천문대, 생태체험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어 양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의 경우 나무 데크가 있어 은박 매트리스만 있어도 쉴 수 있으며 휴양림 내에 자생식물원이 있어 봄철 야생화는 물론이고 실내에 있는 각종 나무와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인근에 자리한 중미산천문대를 이용할 경우, 별자리 관찰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천의 유식물원캠프장의 경우 아이리스는 물론이고 열대 식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꽃들이 피는 4월이라면 휴양림을 찾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숲 해설이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캠프장에서 좋은 자리는 어떻게 찾는지요. 시기와 장소에 따라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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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캠프장의 명당이라고 하면 여름철에는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진 곳이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을 선호할 것이며 겨울에는 바람이 덜하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사이트를 원할 것입니다. 이처럼 캠프장의 명당자리는 계절과 시기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날의 기상과 기온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예로 화장실 뒤편의 경우,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이라 불편할 수 있으나 바람이 아주 심한 날에는 화장실을 바람막이로 이용할 수 있어 명당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