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크고 깊을 경우 병원에서 봉합수술 해야

절상은 날카로운 물건이나 칼, 유리 등에 의해 베이는 상처를 의미한다. 절상은 캠프장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캠퍼들의 흔한 부상 중 하나라 하겠다. 절상은 피부가 살짝 베이는 상처에서부터 피하 조직과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베어 생긴 상처까지 다양하다.

절상은 칼에 살짝 베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절상의 위험은 이런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된다. 절상의 상처는 우선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출혈이 심할 경우 압박을 통해 지혈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상처를 심하게 입으면 그 부위에 있는 혈관, 근육, 신경 등도 동시에 절단될 수도 있다.
피부와 피하조직 등에 생긴 작은 절상은 우선 피를 지혈하는 것이 먼저다. 손가락으로 상처 부위를 직접 눌러 지혈시킨다. 하지만 상처 부위에 흙이나 이물질 등이 묻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준 뒤, 베타다인액과 같은 소독약을 이용해 소독한다. 이후 상처 부위에 연고제 등을 바른 후, 거즈를 대고 반창고나 붕대로 고정한다.

소독약은 상처 부위에 있는 균을 없애 상처 부위가 덧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서는 반창고 등을 붙이는 것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환부에 땀이 차 상처가 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 깊숙이 베인 절상에 경우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때는 피도 많이 나고 상처도 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봉합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우선 피가 나는 절상 부위를 손이나 지혈대를 이용해 지혈한다. 이어 절상 부위를 다른 신체 부위보다 높게 해 피가 적게 나오게 한 후 병원으로 이동한다.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절상 부위가 곪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어떤 상처이든 상처부위에 균이 옮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으며 늘 기본적인 응급처치는 소독과 지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