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야영장 주변 명소 Best 5
청주 문암생태공원야영장 주변 명소 Best 5
  • 글 이철규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ne Night In The Campsite__Part2 주변 볼거리

서울(12:10)-->여주(14:20)식사-->청주(15:30)-->청주고인쇄박물관(15:40)-->흥국사지(15:50)-->용화사(16:10)-->문암생태공원야영장(17:30) 1박-->문암생태공원(10:20)-->용화사지 철당간(11:30)-->식사-->청주랜드(13:30)-->국립청주박물관(14:20)-->서울

청주는 사실 백제시대 상당현으로 불리던 군사 요충지로 통일신라시대에는 5소경 중 하나인 서원경이 있던 곳이다. 중부지방 지방행정의 중심지인 청주는 고려 우왕 때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을 간행했으며 지금도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때문에 청주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 등의 박물관을 비롯해 용화사 당간지주와 용화사 석불 같은 문화재 등이 남아 있으며 최근에는 생태공원까지 들어섰다. 


①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66>

옛 흥덕사 자리에 세워진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요절」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건립됐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5곳과 기획전시실 1곳으로 나눠져 있으며 「직지심경요절」의 위대함을 홍보하는 영상전시실을 비롯해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활자의 책들을 소개한 인쇄문화실, 흥덕사 터에서 발굴된 유적들과 직지활자판을 복원해 놓은 직지와 흥덕사실,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과정을 9단계로 나누어 인형을 이용해 연출해 놓은 직지금속활자공방,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인쇄문화 현황을 살필 수 있는 동서인쇄문화실, 온 가족이 금속 활자본을 이용해 인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인쇄 체험실 등이 꾸며져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옆으로는 「직지심경요절」를 찍었다고 하는 흥덕사의 금당을 복원해 놓았다. 금당을 중심으로 좌우측으로 회랑 터가 조성돼 있으며 금당 뒤로 강당을 세웠다.
▶ 문의 043-200-4511


② 용화사 석불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216-1>

문암생태공원 인근 흥덕구 사직동에 자리한 용화사에는 모두 7기의 석불이 모셔져 있다. 고려 초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용화사는 미륵부처에 관한 신기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설화에 따르면 고종의 후궁인 엄비가 꿈에 일곱 부처가 나타나 자신들이 청주의 늪에 묻혀 있으니 구해달라고 해 이들을 찾아내 상당산성에 있던 보국사를 옮겨 용화사로 명했다고 한다. 용화사의 불상은 보물 제985호로 지정돼 있으며 5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나눠져 있다. 불상들은 5m가 넘는 거대한 석불을 비롯해 1.4m의 작은 것도 있다.

7구의 불상들은 옷으로 양 어깨를 감싼 입상과 좌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얼굴의 표현 양식이나 옷 주름, 손모양 등을 볼 때 고려시대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한 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하나씩 조각된 것이 아닌가 싶다. 3기의 석불 사이사이에 4기의 작은 불상을 배치해 놓았으며 영험한 효과 때문에 찾는 이가 많다.
▶ 문의 043-274-2159

③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48-19>

용두사지 철당간은 국내에 남아 있는 철 당간 중 유일하게 당간에 기문이 새겨져 있는 유적이다. 청주 시내 중심가에 세워져 있는 이 철당간은 국보 제41호로 지정돼 있으며 높이는 12미터가 넘는다. 당간을 지탱하는 지주의 높이만도 4m가 넘으며 30단의 철통으로 60척 높이였다고 한다. 지주 사이에는 좌석이 놓여 있었으며 현재는 20단만이 남아 있다. 기문은 아래쪽으로부터 세 번째 철통에 양각돼 있다.

이 당간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홍수에 관한 설화다. 국내에는 전국에 홍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이 설화에 따르면 청주에는 예부터 홍수가 자주 발생해 피해가 많았다고 한다. 헌데 어느 날 비범한 예언가가 등장해 마을의 중심에 큰 돛대를 세우면 청주 지역이 배의 모양이 돼 홍수를 피할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고 한다, 이에 사람들은 마을의 중심에 배의 돛대 구실을 하는 당간을 세웠으며 이후로는 홍수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 문의 043-200-2200

④ 청주랜드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413>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자리한 청주랜드는 천문대와 동물원, 어린이 놀이동산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이자 시민의 휴식 공간인 청주랜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청주별학교를 비롯해 가족체험 프로그램, 자연생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지식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관찰이 가능한 청주별학교는 매달 인터넷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어린이한마당축제, 통일글짓기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주에 소속을 둔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청주랜드에는 청주별학교 외에도 자연 생태계와 진화 등 생태의 변화와 각종 고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있는 어린이회관, 미니기차와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공원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 문의 043-200-4705

⑤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87>

국립청주박물관은 중원문화권 유물의 수집과 정리, 보존을 위해 세워졌다. 1987년 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은 우암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건축가인 김수근이 설계했다. 박물관 내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유물을 전시해 놓았으며 삼국시대 교통과 전략의 요충지였던 중원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시실은 3곳의 상설전시실과 1곳의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시대별로 2천백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또한 박물관 앞마당에는 석장리유적에서 찾아낸 백제시대 철로와 용담동유적지의 통일신라시대 무덤을 복원해 놓았다. 입장료는 무료며 10월 말까지 노후시설 교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눈에 띄는 문화재로는 보물 368호로 지정된 미륵보살반가석상과 국보 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화려한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유물이다. 이런 문화재 전시 외에 국립청주박물관은 계절과 요일에 따라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문의 043-229-63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Lissa 2011-07-01 14:26:05
Super jzaezd about getting that know-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