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행복해졌으니 길에게 보답합니다”
초대회장은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등을 펴낸 김영록 여행작가가 추대됐다. 그는 “한동연은 길을 좋아하고 길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길에서 위안을 받고 또 행복을 얻었기에 우리도 길에게 무엇인가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음이 맞는 동회회가 모여 한동연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걷기는 이제 열풍과 유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정착했지만 반대로 걷는 길이나 길 주변의 자연이 훼손되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걷기동호회가 뜻을 모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연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회원 500명 이상, 주 1회 이상 걷기 모임을 진행하는 순수 비영리 걷기동호회라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한동연과 함께 정겹고 아름다운 길에서 같은 걸음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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