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지난 12일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0 경기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6㎞ 코스 등 4개 종목에서 미2사단, 군장병,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일반 마라토너 등 85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해 임진각~통일대교~군내 삼거리~통일대교~자유로를 거쳐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유니세프가 맺은 ‘사랑의 마라톤’ 협약에 따라 모든 참가자가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의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대회장 곳곳에서 가족 발자국 남기기, 퀴즈 마라톤, 인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군악대 및 국악 공연, DMZ 사진전, 전쟁영화 상영 등 25가지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