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카라반파크 문 연다
울릉도, 카라반파크 문 연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3.05.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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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오픈 예정…20대 카라반 설치·최대 수용인원 100명 규모

▲ 울릉도에 오토캠핑과 쾌적한 숙박 시설을 갖춘 울릉도카라반파크가 최초로 문을 연다.

울릉도에 오토캠핑과 쾌적한 숙박 시설을 갖춘 울릉도카라반파크가 최초로 문을 연다. 울릉도를 찾는 발길은 나날이 늘어나는데 비해 숙박시설은 열악했던 점을 타계하고자 카라반파크가 새로이 오픈하게 되었다.

울릉도카라반파크에는 20대의 카라반이 설치되며 카라반 한 대당 5명까지 묵을 수 있어 최대 1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카라반은 차량 안에 침대, 테이블, 냉장고, 에어컨, 화장실 등의 숙박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쾌적한 숙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비큐와 함께 운치 있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울릉도카라반파크는 울릉도 도동리에 위치해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강릉, 서울 방면을 오가는 저동 여객선터미널로부터 3.8km, 목포, 포항 등지를 오가는 도동 여객선터미널에서 2.5km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이동 시 1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성인봉 등산코스의 시작점 중 하나인 울릉도 KBS 중계소 바로 옆에 위치함으로써 별도의 이동 없이 바로 등산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캠핑과 편안한 숙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울릉도카라반파크 오픈을 계기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숙박업소나 배편을 구하기 어려워 패키지 관광이 대다수였던 울릉도의 여행 패턴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을 통한 숙박 예약이 가능하게 되면서 자유 여행으로도 얼마든지 울릉도를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울릉도카라반파크는 차량 안에 침대, 테이블, 냉장고, 에어컨, 화장실 등의 숙박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쾌적한 숙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비큐와 함께 운치 있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울릉도카라반파크 정성욱 대표는 “울릉도 내 최초로 마련된 카라반파크는 울릉도 숙박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울릉도 관광 문화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중에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리한 시설을 갖춘 텐트촌을 구성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카라반 1박 대여료는 비수기(12월~3월)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이며 성수기(4월~11월)에는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이다. 극성수기(7월 25일~8월 10일 및 연휴기간)에는 주중, 주말 모두 19만원이다.

울릉도카라반파크는 6월 중 오픈 예정이며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1544-2383)나 홈페이지(www.caravan-par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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