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EST COMPANY | 유니프레임
WORLD BEST COMPANY | 유니프레임
  • 글·사진 | 임현주 기자
  • 승인 2013.05.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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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자부심 ‘메이드 인 쓰바메’
1985년 가스기기 전문업체로 설립…현재 캠핑용품 브랜드 자리매김

▲ 유니프레임의 제품 80% 이상이 ‘메이드 인 쓰바메’란 태그를 붙여 출고될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일본 니카타현 쓰바메(Tsubame)시는 수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금속공업이 발달된 곳이다. 현재도 크고 작은 수천여개의 회사들이 밀집되어 인프라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보증은 물론 소재한 기업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일본 캠핑브랜드 유니프레임 본사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유니프레임은 1963년 설립되어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시네츠 카나아미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서 1985년 가스 기기 생산 전문업체로 시작되었다. 시네츠 카나아미 코퍼레이션은 유니프레임 이외 주방식기 브랜드 쓰리 스노우(Three Snow), 펠렛난로 브랜드 사이카이(SAIKAI) 등 3개의 자회사로 구성된 기업으로 총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일본 니가타현 쓰바메시에 위치한 유니프레임 본사. 유니프레임은 시네츠 카나아미 코퍼레이션의 3개의 자회사 중 하나다.

▲ 본사 사무실 내부 모습.

유니프레임은 캠핑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한다. 텐트·타프, 리빙 키친, 랜턴, BBQ·화로, 더치오븐, 쿠커·테이블 웨어, 버너, 히터, 알파인 등 10여개 카테고리의 수백여개 다양한 제품들이다. 

특히 스테인리스 소재의 코펠과 화로는 완성도 높은 마감처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국내 캠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텐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은 본사에서 출하한다. 기획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든 공정을 본사에서 관할한다. 특히 가스용품을 출시하면서 시작한 회사라 무엇보다 제품의 안전성을 가장 우선으로 추구한다.

▲ 기획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든 공정을 본사에서 관할한다.

사업부장 아키히코 타세(Akihiko Tase)씨는 “품질관리는 샘플단계에서 내부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일본가스안전기관인 JIA를 통해 자발적인 예비심사를 받고 출시 전 생산량의 12%에 해당하는 상당량을 침수테스트 및 화력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한다”며 “이러한 품질관리를 거친 유니프레임의 제품 80% 이상이 ‘메이드 인 쓰바메’란 태그를 붙인다”고 품질보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본사 공장 전경.

회사 방침은 신모델 출시에 주력하기보다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을 더욱 중시한다. 문제 발생의 최소화로 최고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투버너와 코펠세트 등의 25년전 모델이 현재도 출시되고 있음이 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 텐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은 본사에서 출하한다.
마케팅 담당자 나오히로 카쓰야(Naohiro Kasuya)씨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며 “유니프레임의 로고에 담긴 슬로건 ‘We want to make friends with nature’처럼 캠핑은 자연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놀이이므로 유니프레임은 자연과 놀이를 결합한 것”이라고 브랜드 콘셉트를 설명했다.

일본에서 유니프레임은 대형 멀티유통샵과 프리미엄샵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단독 브랜드샵은 없으며 도쿄 치요다구 쿠단미나미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화려한 마케팅보다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으로서는 한국 마켓이 유일하며 지난해 계약한 전개업체 (주)유아즈(대표 이승열)와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아즈는 국내 텐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출시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유아즈 유니프레임 사업부 채명수 이사는 “유니프레임의 주력 제품들에 걸맞은 텐트 라인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텐트 전문기업인 유아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편안한 캠핑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유니프레임의 국내 전개업체 (주)유아즈의 채명수 이사.
▲ 본사 업무 총괄을 맡은 아키히코 타세 부장.

▲ 마케팅 담당자 나오히로 카쓰야(Naohiro Kasuya)씨와 사업부장 아키히코 타세(Akihiko Tase) 그리고 일본 에이전시 콤파시 타카오 엔도(Takao Endo) 대표다.

▲ 유니프레임 브랜드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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