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은 바야흐로 ‘레킹족’ 시대
2013년 봄은 바야흐로 ‘레킹족’ 시대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3.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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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워킹화 패션…활동성과 패션성 겸비해 인기몰이

▲ 2013년 봄은 레깅스에 워킹화를 매치한 일명 ‘레킹족’이 패션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올 봄은 레깅스에 워킹화를 매치한 일명 ‘레킹족’이 여성 패션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건강과 편안함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놓칠 수 없는 10~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레깅스에 워킹화를 착용한 패션은 활동적이면서 실용성이 뛰어남은 물론 어떠한 상의와 매치해도 무난하게 코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점차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워킹화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여성들의 일상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워킹화는 운동화 카테고리 중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지난 해 시장 규모 1조원을 넘어선 것에 이어 올해에도 30%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한 투박한 기능화에서 벗어나 밝은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워킹화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깅스는 여성들에게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일반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휠라, 리복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기능성이 더해진 레깅스를 출시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손연재 컬렉션’에서 올 봄 워킹화 에스 웨이브(S-WAVE)와 함께 기능성을 더한 패션 레깅스를 처음 출시했다. 손연재 선수의 TV 광고가 화제를 낳으며 광고에 등장하는 워킹화와 레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판매량도 차츰 늘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패션성을 강화한 워킹화가 일상화로 자리잡으면서 워킹화에 매치해 편안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며 “레킹족 스타일은 활동성과 실용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하이힐이 아닌 워킹화를 신고도 여성스럽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본격적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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