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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업 | 지름신 물리치기
토론수업 | 지름신 물리치기
  • 자료제공 꿈의지도|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3.03.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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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제품에게 기죽지 마세요”

▲ 지름신이 강림하면 캠핑 가는 날보다 캠핑 장비를 나르는 택배 아저씨가 집을 방문하는 날이 훨씬 많아지게 된다.
캠핑 가는 날보다 캠핑 장비를 나르는 택배 아저씨가 집을 방문하는 날이 훨씬 많습니다.
자제하려고 해도 잘 안 됩니다. 이를 어떻게 막아야 하나요?


지름신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쇼핑 억제 방법을 단계적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웹서핑 중 너무 사고 싶은 물건을 발견합니다. 정말 미치도록 지르고 싶어요. 그러면 일단 쇼핑몰에 로그인을 하세요(이미 10%는 내 소유임). 다시 정말 필요한지 상세설명서를 읽으세요(정말 나를 위한 물건이라 생각함). 정말 맘에 든다면,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둡니다(이미 내꺼나 다름없음, 안지기만 모름). 장바구니에 거의 보름에서 길게는 한 달 동안 묻어두세요(이미 내꺼니 신경 끄시고). 한 달 후 내 좋은 머리가 잊어버릴 만 할 때 장바구니를 열고 다시 장고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면, 캐피탈에 전화라도 해서 사야죠. 만약 장바구니를 잊고 산다면, 그냥 그렇게 잊고 살면 됩니다. -아쳐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가 캠핑의 정석이고, 가장 효율적이며, 내 차량에 가장 최적화 되었고, 가장 예쁘고, 다른 사람들도 내 장비 보고 따라할 것이다’라고 매일 주문을 외웁니다. 그리고 카페 후기를 볼 때 장비는 스킵하고 장소만 보고, 중고 장터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이상입니다. 저도 한때 택배아저씨가 현관문에 줄 서서 물건을 전달할 때도 있었습니다. 마치 대장금에 ‘줄을 서시오’를 연상시킬 만큼. -sailermoonyo

▲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장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무턱대고 지름신을 영접하다보면 쓰임이 비슷한 장비들이 집안 곳곳에 넘쳐나게 된다.

캠핑 카페의 회원 모두는 지름신입니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되어 있는 자신을 느낄 때가 있지요. 하지만 가족의 행복과 과감히 바꿉니다. 무엇을? 통장 잔고를! -아키다스타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도를 닦는 경지에 들어서야 없어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굳이 찾아보면요. 인터넷 사용 금지, 아무도 없는 외딴 곳에서만 캠핑하기, 차 팔고 뚜벅이 생활하기, 신용카드 폐기, 모든 계좌는 안지기 명의로 변경 등등이 있을 거 같습니다. -트래블러

▲ 초보 캠퍼들의 길잡이 <오토캠핑 100문 100답> 캠핑퍼스트·꿈의지도 공저 값 14,300원/꿈의지도 펴냄.
저는 우선 지름신이라는 말 자체를 싫어합니다. 자신이 질러 놓고 그걸 지름신 때문에 그랬다라고 하는 건 자기 변명이자 남 탓으로 돌리는 거지요. 그래서 저에게는 지름신이 없습니다. 지름신이라는 것에 합리화를 하려 하지 말고, 내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인지 자신에게 물어보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애들도 아닌 성인인데, 자신의 감성을 이성이 어느 정도는 컨트롤해야 하지 않을까요. -버들피리 최

자신의 캠핑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필요한 장비는 카페 후기 글 참고해서 구매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단 이중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너무 싼 제품은 피하는 게 낫지 싶네요. 무엇보다 비싼 제품을 가진 이들에게 기죽으면 이미 지름신에게 지는 겁니다. 절대 기죽지 마세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한테 필요 없는 거니까요. -황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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