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오코리아, ‘슈퍼스포츠 제비오’ 1호점 오픈

3월 26일 중구 을지로 개관식…체험형 신개념 쇼핑 문화 제안

▲ 제비오코리아의 송인호, 나카무라 카즈히코(가운데) 공동대표를 비롯한 제비오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이 진행됐다.

제비오코리아(대표 송인호, 나카무라 카즈히코)가 전개하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멀티숍 ‘슈퍼스포츠 제비오(Super Sports Xebio)’ 개관식이 3월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을지로입구역에 위치한 슈퍼스포츠 제비오 매장에서 제비오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한 코스모그룹 임원진, 국내외 스포츠브랜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비오코리아는 GS계열의 코스모그룹과 50년 전통의 일본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유통 회사 제비오그룹이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국형 대형 멀티 유통 문화를 지향한다.

▲ 슈퍼스포츠 제비오 매장 전경.

이번에 오픈한 슈퍼스포츠 제비오 1호점은 골프, 아웃도어, 캠핑, 슈즈 등으로 구성된 700평 규모의 대형 멀티숍이다.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마루망, 마제스티 등 유명 골프 브랜드를 포함, 콜롬비아, 아크테릭스, 몬츄라, 마무트, 스노우피크, 콜맨, 그레고리, 도이터, 레키 등 국내외 아웃도어·캠핑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의 각양각색 배낭들이 모여 있어 한눈에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다.

슈퍼스포츠 제비오의 특징은 매니아층을 겨냥한 퍼포먼스존을 선보여 아웃도어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고루 흡수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눈에 띄는 대목은 판매스텝을 이른바 ‘스포츠 네비게이터’라고 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들로 구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부분이다. 이것은 그저 상품의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웃도어·스포츠의 즐거움을 고객과 공유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개하는 어반 아웃도어존 엑스타일(X-tyle) 코너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소화 가능한 베이직하고 스타일리시한 중저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슈퍼스포츠 제비오 1호점의 점장이자 제비오코리아의 영업지원팀 팀장인 김민수씨는 “1호점은 사무원이 밀집한 을지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골프·캠핑에 주력한 매장이다. 추후 오픈할 매장들 역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도심 밀착형 매장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인호 대표는 “기존의 멀티숍들이 소비자의 재미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슈퍼스포츠 제비오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체험존을 만들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맞춤서비스를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월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중심가에 2호점 오픈 계획을 구상중에 있다. 제비오코리아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골프 매장 한 켠에는 골프 퍼팅존이 마련되어 있다.

▲ 다양한 종류의 랜턴 성능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어 소비자의 선택을 도와준다.

국내에는 LG패션의 ‘인터스포츠’, LS네트웍스의 ‘웍앤톡’과 같이 아웃도어 전문 대형 멀티숍이 앞서 선보여진 바 있다. 이러한 국내 대형 멀티숍 마켓에서 제비오코리아의 ‘슈퍼스포츠 제비오’는 차별화 선언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제안과 더불어 아웃도어 브랜드의 네비게이터를 야심차게 자처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