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택 호전리테일 전략기획팀장
이선택 호전리테일 전략기획팀장
  • 임규형 기자
  • 승인 2013.03.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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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바이크웨어 <얼바인> 만듭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자전거 인구는 빠르게 증가했으며 현재도 성장 중입니다. 시장 규모도 세계적인 수준까지 커졌지만 수입 자전거, 의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얼바인은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바이크웨어입니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페리노>를 국내에 소개한 호전리테일(대표 김지원)이 2013년 상반기부터 자전거 의류 브랜드 <얼바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선택 호전리테일 전략기획팀장은 얼바인의 개발 콘셉트에 대해 “브랜드명은 ‘도시적’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urban’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며 “일상복으로 손색없는 디자인을 갖춘 기능성 의류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바인이 출발 준비를 마치기까지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부족이었다. 국내 자전거 시장은 해외제품 수입·유통이 대부분이어서 라이딩 전문의류를 제작해본 디자이너를 찾기 어려웠다. 개발팀은 젊은 대학생들에게 기대를 걸어보기로 결정하고 한국의상디자인학회를 찾았다. 이 팀장은 “학회와 협력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1월 30일 진행되는 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자에겐 소정의 상금과 얼바인 입사 특전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길게만 느껴지는 이 겨울이 지나면 얼바인의 다양한 제품들이 공개됩니다. 자전거를 취미로 시작하는 20∼30대와 40∼50대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얼바인과 함께 봄날의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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