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혁신의 대명사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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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김경선 기자ㅣ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3.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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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비디코퍼레이션 대표…배낭·스틱·텐트 등 일반장비 기대

▲ 2013년 2월, 블랙다이아몬드의 새로운 한국 파트너가 된 비디코퍼레이션의 정호진 대표.
전 세계 클라이머들의 로망인 블랙다이아몬드가 한국에서 새주인을 만났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호진 대표가 수장을 맡은 (주)비디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블랙다이아몬드의 정식수입업체인 비디코퍼레이션은 2013년 2월부터 미국 블랙다이아몬드 본사와 합착회사 형태로 운영중이다.

정호진 대표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자 미국 본사에서 브랜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길 원했다”며 “취급점에는 다양한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블랙다이아몬드의 장점을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혁신적이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블랙다이아몬드처럼 많은 붙은 브랜드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정 대표는 “곡선형 아이스액스와 리지드 크램폰, 와이어게이트 카라비너, 플릭락 트레킹폴 등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혁신적인 장비들을 끊임없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장점은 높은 소비자만족도다. 정 대표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깝게 듣는 매장 직원들이 하나 같이 블랙다이아몬드 제품 판매 후 소비자 불만이 거의 없어 좋다”고 평가했다며 “취급점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실제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 번째는 디자인이 뛰어나다. 블랙다이아몬드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추구한다. 아웃도어 제품답게 기능성은 기본, 여기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낭·램프·트레킹폴 등 일반 장비들의 경우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이 강점이다.

네 번째는 가격경쟁력이다. 정 대표는 “같은 품질과 디자인 퀄리티를 가진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블랙다이아몬드의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블랙다이아몬드의 순수한 열정을 높게 샀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상품을 판매하는데만 목적을 두지 않고 회사의 문화와 철학, 가치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정호진 대표와 비디코퍼레이션 직원들이 오랜 세월 소장하고 있는 블랙다이아몬드의 암벽장비들. 블랙다이아몬드의 장비들은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기능적으로 탁월하다.

정 대표는 2013년 기어 토털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암·빙벽 장비로 유명한 블랙다이아몬드지만 최근에는 트레킹폴·배낭·헤드램프·텐트 등 등산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전문 장비부터 등산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입니다. 비디코퍼레이션은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트레커부터 클라이머까지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사랑받는 기어 토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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