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윈터부츠의 선두주자, 파잘
북미 윈터부츠의 선두주자, 파잘
  • 박소라 기자
  • 승인 2013.02.1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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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자부심 넘치는 반세기 역사

지난해 말 LG패션이 독점 수입·전개에 나선 파잘은 윈터부츠 전문 브랜드다. <US POLO> <Levi’s> <Kichers> <Stonefly> 등 신망이 두터운 브랜드를 여럿 거느린 파잘 그룹은 캐나다 신발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파잘 역시 혹독한 캐나다의 겨울을 견디는 보온성과 편안함을 겸비한 패션 슈즈로 윈터부츠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현지에서는 <캐나다구스>와 함께 겨울 상품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북미 대부분의 편집숍에 입점된 브랜드다.

파잘은 유럽의 신발제조업 가문에서 태어난 폴 고버트가 196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립했다. 올해로 51년, 역사가 반세기를 넘은 셈이다. 브랜드명은 창업자와 가족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창업주는 제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대대로 집안에 내려온 신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패션을 동시에 겸비한 부츠를 생산하게 된다.

파잘의 본사는 몬트리올 고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브랜드의 윈터부츠는 100% 양 가죽으로 영하 40도를 견뎌내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울 소재의 안감을 사용한다. 또한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방수 기능을 지닌다.

파잘은 국내 론칭 후 단 몇 달 만에 벌써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300% 이상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LG패션은 현재 라이프스타일 슈즈 편집숍 라움(RAUM) 등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파잘 부츠를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캐나다 현지에서 반응이 높은 아우터 패딩 라인도 들여올 계획이다.

▲ 왼쪽부터 Belina, Grip Low Classic.

-Grip Low Classic
내피는 양털, 외피는 나일론과 천연가죽을 사용한 제품. 발목부터 종아리 부분은 방수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끈으로 조절 가능하다.
-Belina
내피는 양털, 외피는 가죽을 사용해 튼튼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통 넓이 조절이 가능하다.
-Grip
길이감에 변화를 준 윈터부츠로 무게가 가볍고 미끄러움이 적어 활동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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