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에서도 이것만 있으면 안전하다”
“겨울산에서도 이것만 있으면 안전하다”
  • 글 임규형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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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츨 링스 LLU 크램폰과 스노우라인 체인젠 프로

▲ 페츨 링스 LLU 크램폰(왼쪽) 스노우라인 체인젠 프로(오른쪽)

페츨 링스 LLU 크램폰
다양한 가치가 농후하게 집약된 물건을 세간에선 명품이라 부른다. 페츨이 만든 링스 LLU도 그런 의미에서 명품 자격을 갖췄다. 80년간 페츨이 이어온 우수한 품질은 물론, 크램폰에 부품교환 방식을 적용해 숏·롱·모노·비대칭 듀얼 포인트까지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빙벽화 전면에 걸어 크램폰을 고정하는 와이어 웰트 또한 발등을 덮는 방식의 필-플렉스 웰트로 교체할 수 있다. 어떤 형태의 빙벽화·등산화를 갖고 있던 믿음직스런 페츨 크램폰을 유격 없이 장비할 수 있다는 의미다.
47만7000원. 안나푸르나.

스노우라인 체인젠 프로
단단히 다져진 눈길은 빙판만큼 미끄럽다. 우리나라 산에선 공들여 아이젠을 장비하고 등산로를 걷다보면 아이젠을 풀어야 넘을 수 있는 암석지대를 만나는 일이 다반사다. 스노우라인의 체인젠 프로는 고탄성 고무를 사용해 정상에 오르기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야만 했던 아이젠 탈착과정을 간소화했다. 자동차용 타이어 스노우 체인을 닮은 밑면과 상단 고무링 사이에 신발 앞코를 끼운 뒤 덧신 신듯 잡아당겨 뒤꿈치에 걸면 장비가 끝난다. 제품구성도 간단해 무게도 가볍고 가격 또한 착하다.
3만9000원. 스노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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