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목난로는 연소가 빨라 지속적으로 장작을 공급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때문에 동계 캠핑 시 새벽에 자주 일어나 연료를 넣어야 했다. 펠렛 난로는 연료를 한번 투입하면 최소 8시간은 추가 보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편리함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펠렛 난로는 최근 동계 캠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호퍼

난로 본체에 끼워 쓰는 연료통이다. 이곳에 펠렛을 채우면 연료가 타면서 자동으로 내려가 지속적으로 본체에 공급된다.

공기주입구

난로에 공급되는 공기의 양을 늘려 일종의 터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1차 연소망

펠렛 연료가 1차 연소하는 부분이다. 조정핀을 꽂아서 연료가 타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핀을 내리면 화력이 강해지고 핀을 올리면 화력이 줄어든다.

점화구

1차 연소망에 쌓인 펠렛 연료에 점화하는 부분이다. 토치의 방향을 위로하고 불을 붙이면 된다.

댐퍼

연통에 붙은 화력 조절부를 말한다. 댐퍼를 조절하면 공기가 빠져나가는 연통 내부 공간을 열거나 닫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역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조정해야 한다.

재받이

1차와 2차 연소망을 거친 펠렛 연료의 재가 쌓이는 곳이다. 펠렛은 대부분 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쌓이는 재의 양이 많지 않다.

불구경창
난로 안의 화력을 가늠할 수 있게 만든 내화 유리창이다.

TIP 펠렛이란? 벌목한 나무 등에서 나온 톱밥을 작은 알갱이 형태로 분쇄해 압축 재가공한 우드 펠렛을 말한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을 적게 발생시키는 친환경 재생 연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