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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업 ㅣ 캠핑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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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로 기자
  • 승인 2013.01.0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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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캠핑책

<오토캠핑 바이블>
수학은 정석, 영어는 성문, 토익은 해커스. 하지만 캠핑에 벌써 바이블이라니? 초판 출간 시점이 겨우 2009년인데? 하지만 만만치 않은 두께의 책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의심은 인정으로, 인정은 다시 놀라움으로 변해간다. 일단 2009년에 만든 책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구성이 좋고 꼼꼼하다. 장비뿐 아니라 캠핑의 전반적인 환경, 역사, 이론까지 잘 짚었다. 정확한 타이밍, 혹은 시대를 조금 앞서서 나온 훌륭한 책이다. 두말할 것 없는 두 저자의 필력도 일품.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국내의 오토캠핑장은 20여 곳에 불과하다’는 구절은 캠핑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현재 전국 캠핑장은 이미 600개를 넘어섰다. 격세지감을 줄인 개정판이 2013년 출간될 예정이다. 바이블의 자리는 더 굳건해질 듯.

저 자 | 김산환 최갑수 공저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간일 | 2009년 7월
가 격 | 2만2천원
                                                                평 점 | ★★★★★
                                                               한 줄 요약 | 바이블이라는 제목, 붙일 만하다. 인정!

<걷는 자의 꿈, 존 뮤어 트레일>
아직 국내에는 해외 백패킹 트레일에 대한 책이 많지 않다. 그래서 소중한 책이다. 저자와 3명의 일행이 17박 18일 동안 세계 3대 트레일의 하나인 존 뮤어 트레일을 걷고 쓴 후기다. 소설가이자 산악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신영철의 글은 믿음직하고, 사진작가 이겸이 보여주는 풍경은 시원시원하다. 여정에 따른 감상이 주를 이루는데 전문 필자와 사진가가 뭉쳐서 만들어낸 책의 완성도가 훌륭하다. 다만 저자와 그의 친구 하워드가 만들어내는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빌 브라이슨이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고 쓴 <나를 부르는 숲>이 겹친다. 과도한 캐릭터 설정일까, 아니면 다른 트레일을 걸은 두 친구들의 우연한 일치일까.

저 자 | 글 신영철 사진 이겸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간일 | 2009년 8월
가 격 | 1만4천원     
                                                                 평 점 | ★★★☆ 
                                                                 한 줄 요약 | 백패커 선배가 남긴 소중한 사료.

<캠핑을 시작하다>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표지만 봐서는 감성적인 캠핑 에세이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에세이는 아니다. 오히려 캠핑의 모든 것을 잘 담은 종합 입문서라 할 만하다. 이 책의 미덕은 두께는 얇지만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오히려 기존의 캠핑책이 담지 못한 정보들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각종 레저와 캠핑 관련 국내외 잡지소개, 어플 소개, 다양한 캠핑대회 소개, 계절 아이템 소개, 간략한 브랜드 소개가 포함된다. 잡지 편집장을 지낸 젊은 저자의 젊은 스타일이 그대로 책에 드러나 있다. ‘넓고 얕게’를 훌륭하게 승화시킨 표본이다.

저 자 | 이원택
출판사 | 우듬지
출간일 | 2012년 10월
가 격 | 1만원
평 점 | ★★★★
한 줄 요약 | 잡지 소개에 월간 캠핑이 빠진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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