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문화 중심지가 되겠습니다”
“아웃도어 문화 중심지가 되겠습니다”
  • 글 임규형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1.04 18: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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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아웃도어파크 대표

▲ 최영규 아웃도어파크 대표.

“한국의 아웃도어 매장은 대부분 대기업이 전개하는 브랜드의 특약점입니다. 소비자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대형 멀티숍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웃도어파크의 롤 모델은 미국의 REI(Recreational Equipment, Inc)입니다. 제품 판매만 하는 일반 매장을 뛰어넘어 문화가 꽃피는 아웃도어 중심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최영규 대표는 한국 특유의 개성이 없는 아웃도어 매장 특성을 지적하며 앞으로 아웃도어파크가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제품을 고르고, 그 문화가 성장해 아웃도어 커뮤니티로 발전한 미국 유명 멀티숍 REI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는 “한국도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모여 지식을 교류하며 문화를 창출하는 복합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웃도어파크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미국·독일 등 아웃도어 문화와 산업이 성숙한 나라에선 REI, 카벨라스, 슈스터, 글로브트로터 같은 대형 멀티숍이 아웃도어 문화를 살찌우는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을 눈여겨 본 것이다.

“아웃도어파크는 인접 지역인 강동구·광진구·송파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산악회, 자전거 동호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방 산행을 떠나는 등산객들을 위해 관광버스를 탈 수 있는 터미널 역할도 하고 싶고요. 자전거 동호회 모임을 위해 옥상 정원을 개방할 예정이며, 자전거 정비 교실과 무료 세미나를 열어 아웃도어 애호가라면 누구나 들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가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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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네 2013-01-08 15:01:54
거창한 광고에 현혹되어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매장을 방문했다.
한 번은 거창한 광고에 현혹되어 방문을 하였고, 한 번은 본의 아니게 방문하게 되었다.
1층부터 5층까지 아웃도어 용품을 진열을 해 놓았지만.
어느 층 하나 제대로 된 느낌을 못 받았고, 손님 또한 가뭄에 콩 나 듯
한 층에 1~2명만 아이 쇼핑을 하는 썰렁함에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