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석 무라사키스포츠코리아 지점장.

“당장 이윤을 창출하기 보다는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손님들께 전파하고 싶습니다. 한 분의 손님이라도 매장에 방문하셔서 3S(Surfing·Skateboard·Snowboard) 스포츠에 관련된 지식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무라사키스포츠코리아 김홍석 지점장은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산업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김 지점장은 대학생 때 일본 무라사키스포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핑·스케이트보드와 인연을 맺었다. 졸업 후 무라사키스포츠 본사에 입사해 여러 경험을 쌓고 2007년 한국 진출 때 지점장이 되었다.

무라사키스포츠는 지난해 매출 6천억 원을 올린 일본의 대표 스포츠 편집숍이다. 2013년을 ‘서핑·스케이트보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 경기도 평택에 있던 매장을 지난 10월 강남 논현동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올해 국내 첫 국제 규모로 열린 제주ASP서핑대회 후원을 비롯 내년에는 잠시 중단된 서핑스쿨과 스케이트보드 스쿨도 재개한다.

김 지점장은 “스노보드 인기는 정점을 찍고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스노보드숍이 많은 강남 논현동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서핑은 의류와 장비를 갖추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바다는 인파가 적고 파도가 높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한겨울 설산과 파도의 짜릿함을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