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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 박소라 기자
  • 승인 2012.12.17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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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간스·노로나·할티
국내 론칭 안 된 숨은 명품들

▲ 할티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 브랜드들도 많다.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를 꼽자면 핀란드의 <할티(Halti)>, 노르웨이의 <버간스(Bergans)> <노로나(Norrona)> 등이다.

핀란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인 할티는 1976년 설립된 브랜드로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스키·스노보드·골프·하이킹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많은 스포츠 선수와 파트너십을 맺은 할티는 노키아 레이싱팀, 핀란드 스키팀 등을 후원하는 한편 노르웨이·체코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 팀에도 제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버간스
1908년 페르디난드 버간(Ferdinand Bergan)이 프레임을 장착한 배낭을 만들면서 시작된 버간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노르웨이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다. 버간스는 철저한 품질 테스트와 연구를 거듭하며 의류와 침낭·텐트·카약까지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1912년부터 극지 탐험가들에게 제품을 후원하며 브랜드의 대중화에 성공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익스트림 마니아들의 단골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매년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해 참신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의 아웃도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버간스와 함께 손꼽히는 노르웨이의 아웃도어 브랜드는 노로나다. 1929년 극지 탐험가들을 위한 방한용 의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노로나는 노르웨이의 거친 기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내한성과 견고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2005년 뮌헨 ISPO를 시작으로 각종 아웃도어 쇼에 소개되며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밖에 <룬닥스> <칠라즈> <아클리아> 등의 북유럽 브랜드도 국내 아웃도어 마니아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올해 급부상한 북유럽 브랜드. 앞으로 국내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또 어떤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노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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