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 종주 산행 우리나라 북쪽에는 척추처럼 한반도를 세로 지르는 설악산이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모두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때 설악산으로 향했다.그녀들의 백팩엔 무엇이?오늘의 코스는 설악산 공룡능선이다. 연이은 암봉들이 공룡의 등처럼 생긴 코스로 용아장성능선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릉이다. 산행에 앞서 무박 종주 산행을 앞둔 여성의 산행 배낭을 함께 엿보자. 20~30L 크기의 배낭에 야간 산행을 위한 헤드랜턴, 물통, 햇볕을 가려줄 모자, 선글라스, 벌레의 습격을 막아줄 방충 헤드넷, 로프, 가벼운 장갑을 넣었다. 하산에 균형과 국내 | 김혜연 | 2020-09-01 07:00 선비의 도시 여름에 물들다 한동안 해외여행이 대세였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도 보물처럼 숨은 여행지가 많다. 코로나시대를 맞아 해외 대신 친숙하고 색다른 한국 여행지가 떠오르는 요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충청남도 예산과 홍성, 보령에 다녀왔다.복과 행운을 가져다 주는 황새예산황새공원예로부터 복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다. 텃새였던 야생 황새는 1994년 이후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1970년대 이전까지 황새 서식지였던 예산은 삽교천, 무한천을 끼고 넓은 농경지와 범람원 습지가 발달돼 최적의 황새 서식지로 국내 | 정영찬 | 2020-08-20 07:00 [서순라길, 계동] 사심 가득 골목길 여행 한적한 평일 오후, 서울의 골목길은 고요했다. 세월이 켜켜히 쌓인 골목길 어귀에는 붉게 녹슨 자전거 한 대만 남아있었다. 사람을 피해 다녀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코로나 시대, 어슬렁어슬렁 골목길을 배회하며 추억을 되새겨본다.우연히 발견한 숨은 보석, 서순라길서순라길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몇 해 전 종묘에 들른 후 떡볶이 집을 찾으려고 우연히 들어선 샛길이 서순라길이다. 오른쪽으로 종묘의 예스런 담벼락을 끼고 이어지는 좁은 길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20~30년은 족히 됐을 간판,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낡은 오토 국내 | 김경선 | 2020-08-18 07:00 [정선여행] 아리랑 브루어리 목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맛에 맥주를 즐긴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목구멍을 거쳐 위벽에 닿는 맥주의 흐름이 좋다. 맥주의 목 넘김을 따라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분. 그 맛에 맥주 애호가가 됐다. 요즘엔 IPA나 페일 에일 등 과일 향이 나는 맥주와 양조장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수제 맥주가 출시되는데 정선에서 뜻밖의 맥주를 만났다. 폐광촌의 애환을 담은 아리비어다.아리비어에는 광부의 애환이 서려 있다. 갱도의 끝 막장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석탄을 캤던 강원도 광부들. 어두컴컴한 갱도에서 누구 하나 죽어 나갈까 속 태우며 헤드랜턴 조도를 국내 | 박신영 기자 | 2020-08-15 07:00 [고수들의 공간] 하이커워크샵 배낭 하나에 의식주를 담아 여행에 나서는 백패킹은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만큼 큰 고민이 따른다. 짐이 무거울수록 여행이 힘들어진다는 당연한 순리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덜어 내느냐가 관건.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흔히 ‘배낭의 무게가 인생의 무게’라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오간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백패커들은 결국 ‘BPL(Backpaking Light)’에 다다르게 된다. 가벼운 만큼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자연을 여행하며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 자연을 보호하자’는 BPL의 본질적인 의미에 동감하게 되기 국내 | 고아라 | 2020-08-14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