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자의 요리 캠핑’이 인기다.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지난 달 독자 편지에 정세율 님이 ‘여자들의 요리 캠핑’ 기획을 제의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네 남자의 매력에 푹(?) 빠진 오태연 님의 의견이 도착했다. 훗~. 첫 연재 때 계획한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되기’ 프로젝트가 순탄하게 흘

지난 요리 캠핑 우승자 민욱의 맛 평가 ▲ 세 대결요리를 맛보고 있는 지난 요리대결 우승자 민욱. 만혁 요리 ‘와인 마시고 자자’“레스토랑 요리처럼 플레이팅이 잘 되어 있어 ‘보는 요리’로써 만족스러웠어. 관자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쫄깃함이 일품이었고, 토마토와 감자, 로제소스의 어울림도 좋았어. 화이트와

쿡방의 인기만큼이나 요리 캠핑의 열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대결 요리 시뮬레이션은 기본, 예행연습까지 할 정도. 이번 요리 캠핑 주제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무더운 여름 상큼한 와인 한 잔에 어울리는 요리를 즐겨 보자. 여름밤의 더위와 갈증은 안녕, 브런치와 주말 파티 분위기는 UP! UP! 이다. 우승자의 하사

▲ 자신의 요리를 들고 한 컷. 병구 : “대진의 통삼겹 요리는 ‘타임킬러’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어. 시간이 아까워. 저 좋은 재료와 연장으로 저 맛 밖에 내지 못 하다니. 민욱이 요리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해서 생각하지 못한 맛이 나온 것 같아. 맛있게 잘 먹었어. 내 요리보다 더”민욱 :

지난호 첫 연재 후 ‘네 남자의 요리 캠핑’이 정규편성에 성공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첫 요리캠핑에서 자신을 내려놓은 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친구 김병구 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요리캠핑 첫 우승자 만혁은 이번 캠핑요리 주제로 ‘맥주에 어울리는 요리’를 선정. 그런데 무슨 준

▲ 범바위캠핑정원 파쇄석 사이트. 폴러스터프 텐트 RAINBRO와 ORANGE가 산뜻함을 더해준다. 병구 : “1등은 만혁. 기대가 높지 않았는데 상쾌한 맛이 좋았어. 소시지와 버섯, 샐러드의 궁합이 의외로 훌륭했어. 2등은 민욱. 민욱이의 까수엘라를 한 번 맛 본 적 있었는데 저번보다는 맛이 덜했어. 촬영 시간 등으로 시간이 지체돼 음식이 식어

중고등학교 동창 네 남자가 캠핑을 간다. 술? 물론 먹는다. 그러나 술에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캠핑은 이제 지겹다. 대세는 쿡방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삼시세끼’에 이어 ‘무한도전 - 명수세끼’까지 등장했다. 그래서 우리도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빠져 사는 네

비록 집에서는 손도 까딱하지 않는 게으른 아빠지만 캠핑장에서는 100점까지 만능 아빠가 되고 싶다. 손수 만든 건강한 요리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아빠는 오늘도 인터넷을 뒤져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맛도 좋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레시피를 찾아 헤맨다. 아빠들이여,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라. 그 레시피가 여기 있다! 재료백설 영양균형 핫케익믹

아이들이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 주말만 되면 목 늘어난 티셔츠에 트렁크 차림으로 소파와 물아일체 되어 사물처럼 움직이지 않던 아빠가 캠핑장에서는 멋진 슈퍼맨이 되기 때문이다. 텐트도 뚝딱뚝딱 설치하고 재미있게 놀아주기까지 하니, 아이들 입에서 “아빠가 최고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완벽한 아빠의 완성은 요리. 입맛 까다로운

직접 원두를 선별하고 드립커피를 내려 마실 정도의 입맛은 아니어도, 하루에 커피 한 잔은 습관처럼 굳어버렸다. 물론, 맛으로 먹는 건지, 야근을 위한 카페인 섭취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잊어버린 지 오래다. 이번 달에는 인스턴트 커피다. 시중에 유통되는 커피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오래 고민하지 않고, 개인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골라 담았다. 당연히

전투식량의 역사는 인류가 최초의 전쟁을 시작하던 순간과 함께 한다. 조선시대 병사들의 전투식량은 인절미였고, 육포나 염장고기, 말린 과일과 딱딱한 건빵까지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종 전투식량이 존재해 왔다. 수천 년이 흘러도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는 중이라, 이제 우리가 먹는 전투식량은 옛날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다양해졌다.집에서 하루

Cooking 01 데친 꼬막꼬막은 무엇보다 깊은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데쳐서 양념 없이 먹는 게 좋다. 꼬막 찾아 벌교에 가면 참꼬막만 까먹을 때의 쌈빡한 맛에 길들여지면 다른 양념 꼬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그렇다면 꼬막은 어떻게 데쳐 먹어야 맛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재료 참꼬막조리 도구 코펠 ▲ 흐르는 물에 참꼬막을 해감시켜 꼬막

▲ 장충동 평양면옥에서 인기 있는 반반. 만두 반 제육 반이다. 국정원 선거개입 수사 검사가 중간발표인가 뭔가를 하면서 이랬다고 한다. “프라이드냐 양념이냐 정하는 것만 남았다.” 수사가 다 끝나서 기소 단계에 들어섰다는 걸 이렇게 멋지게(?) 표현했다. 이 말은 우리에게는 인생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라면집에서 떡라면이냐

▲ 186B의 우측면. 186B는 131B, 163B와는 달리 확장형 유닛이 없는 트레일러다. 외부 확장부가 있는 경우 공간 활용도는 높아지지만 단열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에 비해 186B 모델은 닫힌 내부 공간으로 보온성이 좋고 안정감이 있는 편이다.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퀸사이즈 침대가 있다. 침대 양쪽에 넓은 창문이 있어 답답하지 않으며 위

▲ 하이랜더RV는 미국 하이랜더RV 본사와 계약을 맺고 모든 라인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생산하는 업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캠핑카라반 시장을 주도한 것은 유럽형 모델이다. 대형 트레일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트레일러 면허 없이 2종 보통 운전면허만으로 견인할 수 있는 750kg 미만의 작은 트레일러를 선호했다. 유럽형 소형 트레일

▲ 철쭉이 만개한 캠핑장. 진달래와 닮은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운좋게도 제대하자마자 긴 생머리 후배를 여자 친구로 맞이한 떠꺼머리 복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1학년 때부터 산과 들을 다니며 캠핑을 즐긴 터라 남들 다 하는 데이트 코스 대신 후배를 꼬드겨 캠핑을 가곤 했다. 이마에 부는 바람이 더 이상 차갑지 않고 시원하다는

재료를 통째로 이용하는 요리는 왠지 더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특히 가족 전 구성원이나 여러 명이서 음식을 나눠먹는 경우라면 메인 요리로 하나만 준비해도 식탁이 꽉 차 보인다. 캠핑장에서 쉽게 요리해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통 김치찜·통 두부구이·통 삼겹 허브구이를 소개한다.더 먹음직스러운 통 두부구이두부를 통으로 어떻게 구울까

황태는 캠핑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번거롭게 다양한 식재료를 챙길 필요 없이 황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간단한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 해장국까지 황태 하나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장에서 먹기 좋고, 요리하기 좋은 황태 요리 3종을 소개한다.매콤담백 황태포 무침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곁들이기 좋은 것이 황태포 무

▲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과 매콤한 해물, 담백한 치즈가 어우러진 단호박 해물찜. 사극을 보면 꼭 한 번씩 나오는 장면이 있다. 바로 언제보아도 익숙하고 정겨운 잔칫집 풍경이다. 아낙들은 전을 솥뚜껑에 지글지글 구워대면 그 옆에선 어린 아이가 한 점 얻어먹으려 기웃거리다 몰래 집어 먹고 달아나거나, 아이들이 약과나 주전부리를 하나씩 입에 물고 우르르 뛰어

3월은 봄의 시작이다. 그렇다고 서둘러 봄 채비를 하고 캠핑에 나서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나 다름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근무하는 후배의 말을 빌면 3월의 자연은 ‘봄옷을 입은 겨울’이란다. ▲ 입 안 가득 달달한 ‘봄맛’이 퍼지는 봄동 된장국. 근무를 하면서 옷과 장비가 부실한 사람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