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봄의 시작이다. 그렇다고 서둘러 봄 채비를 하고 캠핑에 나서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나 다름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근무하는 후배의 말을 빌면 3월의 자연은 ‘봄옷을 입은 겨울’이란다. ▲ 입 안 가득 달달한 ‘봄맛’이 퍼지는 봄동 된장국. 근무를 하면서 옷과 장비가 부실한 사람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재료신 김치 두 줌, 돼지고기 목살 2장, 소시지 듬뿍, 양파 1/2개, 대파 1뿌리, 고추 2개, 새송이버섯 1개. 양념으로는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소금, 국간장 약간. 육수는 물 4컵,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1장, 멸치 8마리. ▲ ①우선 찬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담근 후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 내고 중불에서 1

의정부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부대찌개는 알고 보면 슬픈 유래를 가지고 있다. 한국 전쟁 직후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이었지만 의정부에 자리한 미군 부대에는 소시지나 햄 같은 육가공품 등이 차고 넘쳤다. ▲ 돼지고기와 소시지와 신 김치를 듬뿍 넣어 끓인 김치부대찌개. 캠핑장에서 먹고 남은 재료들을 한데 모아 끓이면 밥 두 공기를 뚝딱하게 만드는 찌개가 손쉽게

▲ 고추장 샤브샤브를 칼국수 사리로 마무리 하면 만족은 절정에 이른다. 유복자 집안에 큰손자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걸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할머니들이 그렇듯 집안에 거의 모든 양념-된장·고추장·간장은 기본이고-은 직접 만드셨는데, 어린 손주가 나이가 들어 캠핑을 다니면서 그 진가는 더더욱 빛이 났

▲ 다양한 재료를 입맛에 맞게 넣을 수 있고, 소스를 발라 구워도 되고, 그냥 구워도 되는, 캠핑장에서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 요리 츠쿠네. 처음으로 야외 그릴을 이용한 캠핑 요리를 하게 되었다. 그간 많은 요리를 해왔지만 실내에서 조리를 하던 터라 숯을 이용한 그릴 요리는 나에게 생소한 분야였다. 물론 여행을 가거나 하면 삼겹살이나 쇠고기, 소시지, 감자

▲ 캠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음식으로 손색이 없는 김치떡만둣국. “아니, 이 추운 엄동설한에도 캠핑 가나요?”“…….” 사실 겨울 캠핑은 정말 해보지 않고는 그 매력을 느낄 수 없다. 봄부터 가을까지 북적이던 캠핑장도 한겨울 추위가 몰아닥치면 그야말로 내 집처럼 조용하고 사람 구경을

▲ 한국식 캠핑용으로 개발한 코코뱅. 부드럽고 깔끔하며 자극적이지 않다. 2002년 1월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아웃도어 잡지에 캠핑요리를 연재하기 시작할 때였다. 당시 나는 캠핑 요리에는 자신 있었지만 그것을 사진에 담고 예쁘게 꾸미는 데는 문외한이었다. 잡지사에 요리를 예쁘게 꾸미는 푸드스타일리스트 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번째 달부터는

9월은 푹푹 찌던 무더위가 물러서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달이다. 그래도 가스 스토브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온 몸은 땀으로 흥건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는 불이 거의 필요 없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이번 호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와 해산물로도 훌륭한 요리로 재탄생하는 월남쌈을 준비했다. 맛도 좋지만 칼로리도 낮고 건강에도 좋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가족 만찬, 삼겹살 김치찜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는 발효식품으로 비타민A가 풍부하며 식이섬유는 물론이고 아미노산과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 카로틴, 비타민A와 B 등 각종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런 김치를 이용한 캠핑용 음식으로는 김치찌개와 김치찜, 김치전 등을 들 수 있으며 담박함과 매콤한 맛이 야외에서 식욕을

▶ 준비물 : 떡볶이떡 400g, 양파1/2개, 당근 50g, 양배추 100g, 어묵 3장, 파 한 뿌리, 물엿 두 스푼, 참기름 약간. ▲ 1. 프라이팬에 볶을 양파, 당근, 파, 어묵 등을 잘게 썰어 놓는다. ▲ 2.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썰어 놓은 야채를 넣고 익힌 후 떡과 물엿을 넣어 같이 볶는다.3. 간장으로 떡볶이의 간을 하고 떡에 양념이 배어

▶ 꼬치구이 소스고추장, 간장, 케첩, 식초, 설탕, 물엿, 맛술, 다진 마늘, 생강가루, 딸기잼 등을 섞어 프라이팬에 넣고 끓이면 된다. 아이들이 대상이라면 고추장과 다진 마늘 등을 빼준다. ▲ 1. 꼬치를 구울 수 있도록 햄, 닭살. 양파, 당근, 피망 등을 잘게 썰어 놓는다. ▲ 2. 작게 자른 고기와 소시지, 양파, 당근 등을 꼬치에 끼운다. 화로에

사용하고 남은 생선을 모두 분해해 만드는 일반 어묵과 달리 조기나 돔 같은 고급 어종의 연육을 사용하는 (주)카네시로의 어묵은 씹는 맛과 영양분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 (주)카네시로의 어묵을 이용해 이번에는 김치어묵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어묵 요리의 장점은 야외에서 짧은 시간 내에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어묵 요리의 특징이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시원하고 담백한 맛으로 캠핑의 하루를 즐겁게 어묵은 흰 살 생선을 잘게 갈아 약간의 밀가루를 넣어 뭉친 음식이다. 캠프장에서 어묵은 술안주로 이용하거나 아침에 탕으로 끓여 속을 풀 때 사용하기도 한다. 어묵과 함께 쓰이는 홍합은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타우린의 보고로 피로의 회복과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준다.깔끔한 맛과 담백함이 특징인 청주,

푸짐한 속이 주는 따뜻한 포만감과 영양의 균형깔끔한 뒷맛이 일품인 ‘발두지 레이트 하베스트’육류에 적합한 게 레드 와인이라면 수산물에 어울리는 와인은 대부분 화이트 와인을 선택한다.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과일 향이 강하고 약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칠레산 와인이 대거 수입되면서 화이트 와인 역시 다양한 종류가 선보이고 있다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옛 추억의 간식 어묵은 흰 살 생선을 잘게 갈아 약간의 밀가루를 넣어 뭉친 음식이다. 어묵은 국으로 만들어 밥과 함께 먹거나 김밥을 만들 때 넣어주기도 한다. 또한 캠프장에서는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줄 간식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떡볶이로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음식이다. 떡볶이는 아이들의 간식은 물론이고

조리도 쉽고 간단한 안주로 이용할 수 있는 베이컨 양송이볶음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연시킨 음식인 베이컨에 양송이버섯을 섞은 베이컨 양송이볶음은 캠프장에서 간단한 술안주로 이용하거나, 밥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리다. 양송이버섯은 체내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비타민 D와 타이로시나제,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 예방에 좋다. 또

햄버거 페티는 물론이고 와인용 안주로도 그만햄버거는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찾는 간식이다. 이 햄버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페티는 고기는 물론이고 피로 회복에 좋은 양파와 항균 효과가 뛰어난 마늘 등을 넣어 만들며 빵에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풍부한 피망, 상추 등을 넣어 먹는 햄버거는 지방 성분만 제거한다면 야

칼칼한 음식은 입맛을 자극한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분위기와 즐거움 덕에 모든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지만 음식을 통해 전해지는 가족의 사랑은 음식이 주는 또 다른 행복이기도 하다. 5월의 캠핑 요리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며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어 주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내놓을 수 있는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닭볶음탕은 조리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고 누

와인의 신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줄여 줘 돼지의 등갈비는 삼겹살이나 목살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연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위다. 건강 상으로는 비타민 B1과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고 한다. 지난여름 폭염에 지친 가족들의 건강식으로 퐁립 구이를 해보자.국내산 포도를 이용해 만든 우리의 와인 ‘샤또 마니 스위

연어의 고소함과 와인의 담백함이 특징 여름철 캠프장이나 휴가를 떠나보면 늘 아이들과 주변의 친지들을 위해 먹을거리와 간식거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또한 열대아가 계속되는 혹서기 아이들의 체력과 남편의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준비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때 적합한 요리가 연어구이로 와인과 함께 먹으면 담백함과 더불어 은은한 맛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생